고발뉴스닷컴
사회go
주진우 “윤석열 장모 문제, 함부로 언급하면 자동 명예훼손 걸려”“부인, 미술전시하면서 작품 한점 소유안해…윤석열 운전면허도, 소유차량도 없어”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6.28  09:29:58
수정 2019.06.28  09:42:36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좌로부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주진우 기자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28일 “장모 사기 사건 의혹은 대법원 판결도 난 것”이라며 “언급하면 명예훼손에 걸릴 사안”이라고 말했다. 

주 기자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장모 사기 사건을 만들었던 사람이 대법원에서 벌금 1000만원 유죄 확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모 사기 사건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장 의원은 피해자들이 자신을 찾아와 윤석열 후보자의 장모로부터 30억원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석열 후보자는 “아무리 국감장이지만 좀 너무한 것 아니냐”고 반발한 바 있다. 

주진우 기자는 “문제를 제기한 사람에게 자료도 받고 취재도 해봤는데 신빙성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주 기자는 “문제제기를 한 사람은 대법원에서 유죄확정을 받았다”며 “함부로 얘기하면 자동으로 명예훼손에 걸릴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 “사기사건, 유가증권 피해를 봤다는 안모씨도 몇년 전에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됐다”며 “장모 얘기는 함부로 하면 명예훼손 된다,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윤석열 후보자 부인의 재산 문제와 관련 주 기자는 “부인이 굉장히 저명한 미술전시기획자”라며 “보통 큐레이터는 그림을 팔고 사고 하면서 중간에 거간비로 돈을 버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주 기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들, 측근들의 부인들이 큐레이터를 하면서 그림을 팔아 돈을 많이 챙겼다”고 예를 들었다. 

이어 주 기자는 “그런데 윤 후보자 부인은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전당 등에 그림을 전시하는 일을 하는데 한번도 그림을 사고 판 일이 없다”고 했다. 

주 기자는 “재산 신고를 보면 미술 작품을 한 점도 소유하지 않았다”며 “그림을 사면 욕심을 누를 수 없다고 해서 소유하지 않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후보자가 국정원 정치‧대선 개입 사건 수사로 징계를 받고 좌천됐을 당시 몇 번씩 사표를 내려고 했는데 부인이 만류했다고 소개했다. 

주 기자는 “부인이 ‘당신이 사표를 내면 후배 팀원들은 어떻게 하느냐, 팀원들이 자리 잡을 때까지 버텨라, 돈은 내가 벌겠다’고 했다”며 “검찰 내에 다 알려진 내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 기자는 “윤 후보자에 대해 조사해 봤는데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전입, 논문 표절 다 없더라”며 “군 면제가 조금 걸린다”고 했다. 

주 기자는 “부동시로 군 면제가 됐는데 운전면허가 없고 소유한 차도 없다”며 “걸어 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부동시가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커서 운전을 하면 굉장히 위험하다”며 “청문회 때문에 40년간 운전면허를 못 땄다고 하면 그 정도 노력은 인정해줄 만도 하다”고 농을 했다. 

이어 “김황식 전 총리가 부동시로 군 면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 기자는 “윤석열 후보자의 사생활은 황교안 법무부와 박근혜 정권에서 다 관리 했다, 탈탈 털었다”며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본다”고 했다. 

   
▲ 2017년 1월19일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중인 윤석열 특검 수사팀장이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올라가던 중 특검 수사를 응원하며 배달된 꽃바구니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20
전체보기
  • ㅎㅎ 2020-07-14 18:38:17

    ㅋ이명박 쪽과 더 가까운 박원순이라고 하던데 ㅋ
    그런 박원순이 죽을일이 있을 까요 ㅋㅋ
    이명박이 자살할 놈 같으냐요 ㅋㅋ신고 | 삭제

    • 국민 2020-07-06 14:11:57

      총장 청문회때 오고가는게 있었겠지요...

      총장 한번 해야지..
      우리가 알아낸 정보로는 청문회때 망신당해서
      총장은 커녕 검찰 옷도 벗겠는걸 장모가.. 처가.. 이러면 총장 못하는데~
      그냥 청문회때 약하게 할테니 당신은 총장한번하고 우리 부탁 좀 들어주고 그럼 역사에 검칠 총징으로 남고~ 좋잖아~

      이렇게 뒤에서... 너무 소설인가?신고 | 삭제

      • 검찰개혁! 2020-03-26 12:15:33

        주진우 기자가 말했던 윤석렬 칭찬이 조국수사를 보면서 주진우도 실수하는구나라고 생각함. 물론 조국도 윤석렬 칭찬하고 문재인대통령도 임명했으니 검증 오판이지 아무도 모른거지. 요즘 윤석렬 장모 수사과정보면서 더욱 검찰개혁 관심갖게된다신고 | 삭제

        • 무소유 2020-03-12 10:00:00
        • 변함없이 2020-03-10 19:53:26

          이 기사가 나온 시점(윤석열이 적폐청산을 잘한다고 생각하던 때)과 조국사태 이후 주기자 쪽 진영과 장제원 쪽 진영의 입장이 완전 달라지는데. 그때는 틀리고(또는 옳고) 지금은 옳다(틀리다) 이런건 뭐꼬?
          윤석열 검사를 자기 편이라고(또는 적이라고) 생각한 그들의 판단력 수준이 한심할 뿐신고 | 삭제

          • 김순옥 2020-02-06 17:27:59

            주진우기자는 기자로써 국민이 알권리를 사실적으로 보도하시길 바래요 김어준. 주진우 너무 저급하고 사실아닌 가짜뉴스 공장장 같네요 너무 저급 저질이예요신고 | 삭제

            • 무서워 2020-01-23 21:55:13

              윤석열 장모 문제 언급하면 잡아가는구나신고 | 삭제

              • 1234567890 2020-01-21 10:39:24

                주진우 “윤석열 장모 문제, 함부로 언급하면 자동 명예훼손 걸려”

                왜?신고 | 삭제

                • moon 2019-12-20 09:21:00

                  자유한국당은 부정,비리,부패섞은조직입니다. 자유한국당은이나라에 필요없는못된집단입니다
                  자유한국당 부정부패비리 현수조사하여 사법처리하여야합니다
                  황교안,나경원 체포구속수사하여야합니다신고 | 삭제

                  • moon 2019-12-20 09:20:21

                    웃기고놀고있네 부정비리숨겨진거많은가보네 언제까지가나보자신고 | 삭제

                    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코로나19 완치 받은 미국 특파원의 당부 말은?

                    코로나19 완치 받은 미국 특파원의 당부 말은?

                    박성호 MBC 미국 워싱턴 특파원의 코로나19 완치...
                    “더 많이 만나는 YTN 노동조합이 되겠습니다”

                    “더 많이 만나는 YTN 노동조합이 되겠습니다”

                    전국 언론노조 YTN 지부(이하 YTN 노조) 14...
                    강민정 “진료거부 사태로 교육문제 심각성도 국민들 인식”

                    강민정 “진료거부 사태로 교육문제 심각성도 국민들 인식”

                    21대 국회가 개원한 지 어느덧 100일을 맞이했다...
                    “박주민 개혁성 제대로 못 보여줘 아쉽다”

                    “박주민 개혁성 제대로 못 보여줘 아쉽다”

                    21대 첫 정기국회가 1일 시작되었다. 21대에서 ...
                    가장 많이 본 기사
                    1
                    [단독] 김재련 ‘해바라기센터’ 비밀이 풀렸다
                    2
                    정경두 “전화 휴가연장, 육군 3137명”…육군 중장 출신 신원식 ‘머쓱’
                    3
                    채널A 검찰발 ‘병장회의’ 보도에 SNS “당나라군대냐”
                    4
                    민주당 “‘1천억’ 박덕흠 사퇴해야”…정청래 “주호영 ‘싫어’증인가”
                    5
                    ‘쿠데타 세력’ 발언에 퇴장한 신원식..지난해 “文 탄핵” 연설은?
                    6
                    박덕흠 일가 수주 1천억 아닌 2천억대…“뇌물죄 수사해야”
                    7
                    동료 카투사 “서씨가 추미애 이름 내세운 적 단 한번도 없다”
                    8
                    시민단체, 신원식·당직병·이철원 등 고발…“허위사실 유포”
                    9
                    ‘민생외면’ ‘정쟁올인’ 의원에 경고 날린 김한규 변호사
                    10
                    박덕흠 일가, 피감기관서 1000억 수주…김진애 “국힘당, ‘급’이 다르네”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