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19 14:07
| 수정 2020.08.19 15:56
김남국, 김용민, 이재정, 장경태, 최혜영 유튜브 행사
홍보 포스터에 일본 애니 '독수리오형제' 무단 사용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 출연하는 유튜브 방송 홍보물이 일본 애니 캐릭터 무단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그동안 민주당이 ‘노 재팬’이라며 각종 이슈에 반일(反日)을 외쳐온 것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제기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제작하지 않은 홍보물이 일본 저작물 무단 사용 논란에 휩싸여 저희도 당황스러운 상태”라면서 “이번 행사를 주최한 어느 의원실에서도 이 같은 포스터를 제작해 홍보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다만 당이 ‘독수리 5남매’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19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이재정, 김남국, 김용민, 장경태, 최혜영 의원을 ‘독수리 5형제’에 빗대 ‘더불어민주당 혁신 LIVE – 독수리 5남매’라고 표현한 포스터가 확산됐다. 이 포스터에는 다섯 의원이 지난 18일 오후 5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는 홍보 문구도 담겼다.
특히 이 포스터에는 ‘독수리 5형제’의 일본 원작 애니메이션 캐릭터 그림이 그대로 실렸다.
독수리 5형제는 일본 다쓰노코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공상 과학물 애니메이션이다.
원제목은 ‘카가쿠닌자타이 갓챠만(科学忍者隊ガッチャマン)’이다. 한국어로 ‘과학 닌자대 갓챠맨’이란 뜻이다. 갓챠맨은 이 만화 속 리더인 독수리 ‘켄’의 별칭이다.
이 홍보물은 이번 행사에 대해 “수해피해와 코로나 19 확산으로 전당대회와 당 혁신 이슈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 독수리 5남매가 당 혁신과제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한다”고 설명한다.
홍보물에는 그러면서 이재정·김남국·김용민·장경태·최혜영 등 민주당 의원 5인의 얼굴 사진과 함께 ‘과학 닌자대 갓챠맨’의 주인공 5인의 이미지를 담았다.
당이 이들 의원들에 대해 사용한 ‘독수리 5남매’란 표현은 이 일본 만화의 한국명인 ‘독수리 5형제’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독수리 5남매’ 콘셉트의 홍보물과 관련 “실린 내용은 전부 맞지만, 정확히 누가 이런 식으로 홍보물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홍보물에는 그러면서 이재정·김남국·김용민·장경태·최혜영 등 민주당 의원 5인의 얼굴 사진과 함께 ‘과학 닌자대 갓챠맨’의 주인공 5인의 이미지를 담았다.
당이 이들 의원들에 대해 사용한 ‘독수리 5남매’란 표현은 이 일본 만화의 한국명인 ‘독수리 5형제’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독수리 5남매’ 콘셉트의 홍보물과 관련 “실린 내용은 전부 맞지만, 정확히 누가 이런 식으로 홍보물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한 네티즌은 “친일 싫어하는 분들이 일본 캐릭터 무단 도용은 거리낌 없이 무진장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또 “일본에 갈 저작권을 도용한거니 애국이라는 건가? 저거 일본 이름은 심지어 닌자대”라고 했다
. 그러면서 “(일본에서) 조롱거리가 될 수 있다”며 “차라리 이럴거면 여당은 일제 불매 노래를 부르지 말라”고 했다.
민주당은 최근 부동산 정책 실패, 코로나 재확산, 어두운 경제 전망 등 각종 악재로 지지율이 하락하자 대증요법(對症療法)식 위기 모면책으로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정략(政略)을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재차 시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부동산 정책 실패, 코로나 재확산, 어두운 경제 전망 등 각종 악재로 지지율이 하락하자 대증요법(對症療法)식 위기 모면책으로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정략(政略)을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재차 시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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