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의 정책 홍보 프로그램 '정책홈쇼핑K'가 27일 논란이 된 전날 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 KTV]](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2/27/56672b78-d7eb-4327-bde1-1b235b60c249.jpg)
KTV의 정책 홍보 프로그램 '정책홈쇼핑K'가 27일 논란이 된 전날 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 KTV]
'정책홈쇼핑K'는 매주 월-금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방송되는 정책 홍보 프로그램으로, 생방송 홈쇼핑 형식으로 정부 정책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것이 KTV의 기획의도다. 논란이 된 '이니 특별전'은 '기획전K', 'LTE 현장' 등과 같은 고정 코너 중 하나였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을 통해 "어제 방송된 '이니 특별전' 제천 화재 사고에 대한 방송이 홈쇼핑 형태로 다뤄져 유가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니특별전 코너는 정책의 최고 책임자로서 국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국정 현장을 시청자 여러분께 소개하는 코너"라며 "어제 방송된 대통령의 제천 화재 현장 방문 소식은 제천 화재 참사에 대한 정부의 후속 대책, 사고의 원인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방송했다"고 해명했다.
![[사진 KTV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2/27/689edaf5-00ae-4df9-bcf2-84af7c232c20.jpg)
[사진 KTV 캡처]
정책홈쇼핑K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이런 내용이 홈쇼핑의 상품전 형식으로 방송돼 크나큰 아픔을 당한 유가족과 부상자들께 상처를 드렸고, 많은 시청자들께도 불쾌감을 드렸다"며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무감함에서 비롯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큰 비극을 당한 와중에 해당 방송으로 실망과 불쾌감을 느끼셨을 제천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 분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이니 특별전' 코너는 이날부터 폐지됐다. '정책홈쇼핑K' 측은 관련 담당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니특별전 KTV
한편, 논란이 된 방송에선 이밖에도 정부의 재난배상책임보험 홍보가 진행됐는데 이 과정에서도 같은 논란이 불거졌다. 홈쇼핑 보험상품 판매 방송 형식으로 진행된 코너에서 이 보험을 "보험 가입자와 시설 이용자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세월호 사고, 제천 화재사고, 각종 재난 사고에 완벽 대비할 수 있다"고 홍보한 것이다.
때문에 문제가 된 '이니 특별전' 코너만을 폐지한다고 해서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방송 관계자는 "대중에 친숙한 홈쇼핑 형식을 차용한 만큼, 추후에도 또 다른 논란이 발생될 수 있다"며 "굳이 홈쇼핑 형식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전체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데에 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게시판 관리기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왜 계속해야지. 이니특별전 말고 이니재앙전으로 아마 매일 방송해도 모자랄지 모른다. 오전 오후로 편성해야 할거다
답글달기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 된다..ㅠㅠ
답글달기제천화재참사를 이니 홍보용으로 이용하다니, 이게 우리가 세금 바치는 정부인가요? 우리국민은 이니조직에 혈세 삥뜯기는 앵벌이라예~~
답글달기문라덴 패거리를 도덕성이지...남의 불행이던 뭐던 지네 패거리의 프레임에 끼워 맞춰니..그러니 정신병자 소리 듣지
답글달기정치를 쑈로 만드는 천부적 앤터테이너 재인의 칼춤과 정숙의 말춤이 결국 이런 추태까지 만들었군요. 막장정치의 극치.
답글달기현 한심한 정치인들의 가난한 마음과 작태... 잿밥에만 관심보인..사람에겐 관심있는 척 악어의 눈물보이고, 속으론 정치 야욕채우는 눈물... 미래가 어둡고, 현실은 슬프다, ㅅ ㅡ ㄹ프다. 사람의 목숨까자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애용하는...집단이기주의자들.
답글달기이런 조다같은 정권은 보다보다 첨이다...
답글달기기가막히네 최진봉....ㅋㅋ
답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