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단독] 日 강제동원 피해자 단체들 "윤미향 사퇴하라"

입력 2020.04.12 14:10 | 수정 2020.04.12 14:48

日 강제동원 피해자 단체, 시민당에 항의서한
"윤미향, 기득권 위해 反日 감정만 조장한다" 비판
윤 후보 사퇴 안하면 "총선, 대선에서 민주당 보이콧"

50여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4·15 총선에 출마하는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후보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후보

일제강제동원희생자유가족협동조합(이사장 이주성) 등 50여개 단체는 지난 6일 더불어시민당에 “윤미향 후보의 사퇴를 강력히 요청한다”는 항의 서한을 제출했다. 이들은 “파렴치한 인간이 원내에 들어가는 것을 절대적으로 우리 ‘일제피해당사자들’이 총궐기하여 반대하오니 심사숙고 하여 처리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의 가족과 후손들로 구성된 이들은, 윤 후보가 그동안 ▲소수의 위안부들을 회유하여 반일(反日)에 역이용했고 ▲일제 피해 당사자가 아닌 운동권으로서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점 ▲남편은 반미(反美)의 선봉장으로 간첩사건에 연루돼 일부 유죄판결을 받았고, 자녀는 미국 유학을 보낸 ‘내로남불’ 등을 문제로 꼽았다. 이어 “퇴출시키지 않으면 4·15 총선과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을 거부하기로 결의 하였음을 격렬하게 항의한다”고 밝혔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단체들이 지난 6일 더불어시민당에 제출한 항의 서한 일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단체들이 지난 6일 더불어시민당에 제출한 항의 서한 일부

이주성 이사장은 12일 본지 통화에서 윤 후보에 대해 “자신의 정치적 기득권을 위해 반일(反日) 감정만 조장할 뿐,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에는 관심이 없는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이 이사장은 윤 후보가 지난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강제징용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고 최근의 한·일관계를 풀 수 있는 가장 현실적 방안”이라며 발의한 ‘문희상 제안’에 반대한 것을 문제삼았다. 이 법은 한일 양국 기업과 국민에게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기억·화해·미래 재단’을 설립,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위자료와 위로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시민단체 반발로 행안위에 계류돼 20대 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이사장은 “희생자 가족들이 문제 해결을 원하는데, 왜 상관
없는 사람이 나서서 훼방을 놓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윤 후보 문제 관련, 시민당 우희종 대표 등에게 면담을 요청했지만 시민당으로부터 아무런 대답을 들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피해자 단체들은 12일 오후 2시에 시민당 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연다. 13일에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윤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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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11
유현준(ttnt****)
2020.04.1218:10:34신고
자가격리 무시하고 싸돌아 다닌 딸년 수사는 어찌 되었는지 경찰님들이 조용하네...
이명현(leemh****)
모바일에서 작성2020.04.1218:02:15신고
시민당이나 떠불당이나 그 밥에 그 나물인데 한꺼번에 날려버리자
한경수(ha****)
2020.04.1217:37:42신고
일제강제동원희생자유가족'협의회'가 아니고 '협동조합'이라? 정부나 지자체에서 수익사업, 이권사업 수의계약 따 먹겠다는 수작질이잖아요? 일제 군경이 조선인을 강제동원 당한 거는 아니다. 그들은 비록 아빠 찬스는 못 누렸지만 공개채용 형식으로 선발되었고, 그 중에는 일본어를 못해 일당은 조금 적게 받았지만 개중에는 탁월한 능률을 올려 일본인과 같은 수준으로 받은 사람도 있었으며, 아껴 저축한 돈으로 조국에 있는 얼굴도 모르는 조카에게 학용품도 보내고. 다만, 전쟁말기에 정산받지 못한 월급 일부가 있었을 뿐입니다. 징하게 우려 드세요, 협동조합 간부라는 자들의 용돈벌이에 이용당할 뿐이지 그 돈 받아 부자 안됩니다. 그렇다고 일제식민통치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어리버리한 짓 하다가 중국인들의 식민지로 당하는 꼴 더 이상 보지 말자는 겁니다. 박원순이 말 마따나 달리는 말(중국공산당의 시진핑)의 엉덩이에 붙은 파리(자유대한국민) 꼴은 되지 말자는 말이올시다.
강대종(january****)
2020.04.1217:17:28신고
위안부 과거가 부끄러워 숨어살던 일본군위안부를 세상에 불러내어 이용하고 있다. 조선의 위안부,육이오 전쟁시 위안부... 많은 형태의 위안부들이 잇어왓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왜 유독 일본군 위안부의 인권만 강조하고 있는가??? 진번 인권문제엔 관심 없고 반일 프레임으로 자기들의 정치적인 영역을 강화하려는 반일종족주의자들일 뿐이다.
심계석(sgs****)
2020.04.1217:12:58신고
지겹네 역사를 보는게 에꾸눈 같아 좌파 같아 근래 중국 북한 얼마나 나쁜짓 했어 찍소리 못하며 일본의 앞잡이는 전라도가 60프로 넘어 지주들은 거의 친일파잔아 얍쌉이들이 얼른 배 갈아타고 족보까지 속이고 그래 노무현때도 그러더니 자폭하고선 지금독립국이지 조선이 중국의 속방이지 무슨 왕국이야 조공 공녀 바치고 청나라 일개 서리한테도 찍소리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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