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초중고, 대학교, 연구실까지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한국인 습성
  • 굽이굽이
  • 2020.03.26 21:24
  • 조회수 243
  • 추천 27
  • 댓글 8
제가 오래 산 센징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변에 온갖 병센징등이 포진해 있었고 저 역시 흙수저 센징이라 나름 다이내믹한 일들을 겪었는데 그 중에서도 공통적인 건 하나같이 구울의 습성을 가지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예를 들어 한두 명의 센징이 다른 한 명의 센징을 공개적으로 비방하거나 모욕을 주면 주변 센징이들도 가담해버린다는 거.

말릴 용기는 없어도 최소한 동조를 하진 말아야 하는데 꼭 동조를 하며 괴롭히는 분위기가 더 심해지게 되더군요. 이게 상당히 야만적인데도 불구하고 학력을 초월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게 재밌게 느껴집니다.

윤치호도 그랬지만 이것들은 그렇게 멍석말이에 동참하면서도 피해자가 뭘 잘못해서 그렇게 당하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냥 같이 상대의 살점을 씹어먹는 것에 희열을 느낄 뿐...


웃기는 건 모욕을 가하는 것을 인내하면 이걸 우습게 여기고 더 심하게 하는 반면 반격하고 같이 물어뜯으면 쫄센징답게 슬그머니 꼬리를 말아버리더군요. 짐승들도 아니고 뭐하는 짓거리들인지..



한국에서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홀로 생활하며 조용히 지내는 게 참 어렵더군요. 쉬운 일인 거 같은데 왜 어려운지, 왜 서로를 힘들게 하지 못해 안달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더

  • 27 고정닉 추천수0
  • 0
  • ㅇㅇ(220.118)

    조용한 분위기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한국에서 이러면 정신병자 취급 받습니다. 특히 어릴 때면 저처럼 멀쩡한 사람이 정신병원에 끌려가는 경우도 있답니다.

    03.26 21:28
  • 굽이굽이

    혼자 조용히 지내려 하고 개인 사생활을 중시하면 못 괴롭혀서 안달이더군요. 정말 한국인들은 왜 남의 집 숫가락 개수에 그리 관심이 많은지

    03.26 21:30
  • 굽이굽이

    사람 괴롭힐 구실 찾느라 끊임없이 눈알을 뒤룩거리던 한국인들의 모습이 다시 떠올라서 이 글을 썼지만 다시 생각해도 진짜 구역질나네요

    03.26 21:31
  • ㅇㅇ(220.118)

    어려서 잘 기억이 안났는데 한참 동안 저는 공룡 인형 갖고 노는 재밌는 곳인줄 알았는데 크고 나서 알아보니 정신병동이었더군요. 부모님한테 왜 그런데를 보냈느냐고 물어보니 평소에 학교에서 친구도 안사귀고 혼자 지내기에 담임 선생님이 걱정해서 부모님한테 한번 보내보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참...

    03.26 21:33
  • ㅇㅇ(220.118)

    굽이굽이// 혹시 관심있으시다면 수잔 케인의 저서인 "더 콰이어트" 라는 책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조용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성격은 전혀 비정상이 아니며 정상적인 것이라는게 이 책의 주제입니다. 독서할 여유가 없으시면 TED에도 이 사람이 내성적인 성격을 주제로 강연하는것도 있습니다.

    03.26 21:42
  • 굽이굽이

    조언 감사드립니다

    03.26 21:43
  • 댓글돌이
  • 해양소년단(222.113)

    조선은 예전부터 정복전쟁 경험이 없어서 외부로 힘을 쓸수 없으니 자연스럽게 내부에 폭력성이 집중되서 자국민을 괴롭히는 형태로 됬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보통 노비도 전쟁포로나 자국민같은 경우도 대역죄인을 한해서 노비가 되는대 조센은 자국민을 노비로 당연히 부리는 나라니 자국민끼리 협력이 안되니 당연히 전쟁준비도 못했을거같네요

    03.26 21:40
  • ㅇㅇ(27.176)

    586들이 상명하복 하라고 어려서부터 가르쳐서
    그렇게 배운거지. 그렇게 가르쳐놓고
    그걸 따르지 않으면 난 내자식 그리
    가르친적 없다 라며 개인주의자를
    죄인으로 몰아세우는 사회분위기가 만연하니
    그런 악습이 되물림 되는듯

    03.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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