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일본인들의 말조심에 대한 잡썰
  • 굽이굽이
  • 2020.02.06 22:50
  • 조회수 116
  • 추천 9
  • 댓글 1
오늘 일본인 동료와의 대화에서 느낀 걸 간단하게 적습니다

일본인들 대다수는 조센의 실체는 잘 몰라도 조센 징븅이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일본에선 징븅이라 안하고 헤에키(兵役)라고 부르죠

징븅 이야기 도중에 그 동료가 한국에서 어디가 추운 편이냐고 묻길래 저는 일부러 나라의 경계가 추운 걸로 유명하다고 돌려서 말했는데...

조센징들이 워낙 조센을 조센이라 말하면 발광을 떨어대니 동료가 그 단어를 회피하더군요.

“아... 奸国이랑 그 나라의 중간 지점?”

그래서 결국 제가 직접 키타조센이라고 지칭했습니다.

그거 말고도 전국시대 이야기가 나와서 오다 노부나가, 아케치 미츠히데 이야기,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야기도 했는데 이 동료는 히데요시에 대한 말은 피하면서 아케치 미츠히데, 미야모토 무사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더군요


센파쇼 조센징들이 얼마나 역사 문제로 발광을 떨었으면 가볍게 이야기하는 중에도 이런 걸 신경쓰면서 말하겠습니까. 그런데도 일본인들에게 ㅇㅇㅂ 이야기 꺼내거나 분로쿠의 역 이야기 꺼내면서 분위기 엉망으로 만드는 건 전적으로 센징들 잘못입니다

  • 9 고정닉 추천수1
  • 0
  • ㅇㅇ(49.168)

    그분 나이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는데 대략 20대라면 솔직히 센징 만나봤자 얼마나 만나봤겠나싶은데 그 몇마리 접촉되고도 트라우마가 생긴거군요... 바퀴벌레새끼들...

    02.0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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