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반

이 다리 놓는 데 11년… 서울 월드컵대교 연말 개통

조선일보
입력 2020.02.05 03:15

市, 문화·복지 예산 우선 배정
공사기간 예상보다 5년 지연돼… 사업비, 당초보다 1000억 더 들어

착공 11년째 공사 중인 서울 월드컵대교가 올 12월 개통된다. 공사 시작 만 10년 8개월 만이다. 다리 공사로는 국내 최장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지난 2018년 12월 개통한 동백대교(충남 서천~전북 군산)가 10년 3개월로 최장 공기 기록을 갖고 있었다. 월드컵대교는 애초 계획보다 공사 기간이 5년이나 지연되면서 사업비가 1000억원 가까이 더 들었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한강에 건설 중인 월드컵대교의 남단 모습. 현재 공정률 75%로 영등포구 양평동으로 향하는 다리 남단 공사를 마무리 중이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한강에 건설 중인 월드컵대교의 남단 모습. 현재 공정률 75%로 영등포구 양평동으로 향하는 다리 남단 공사를 마무리 중이다. /오종찬 기자

4일 서울시에 따르면,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월드컵대교(길이 1980m, 폭 31.4m)의 공정률은 75%이다. 다리를 남단 출입로에 연결하는 마무리 작업만 남겨둔 상태다. 시는 지난 2010년 4월 공사를 시작하면서 2015년 8월까지 완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듬해 11월 취임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토목 사업을 줄이겠다"며 복지·문화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정했다. 매년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월드컵대교 공사는 뒤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2011년 공사 예산으로 300억원이 책정됐으나 시 부채 감축 대책의 하나로 100억원만 배당됐다. 완공 시점도 2016년으로 1년이나 늦춰졌다. 시는 2017년 12월에도 개통 시점을 2020년 8월로 잠정 발표했으나 공정률 등을 고려해 이번에 4개월 더 밀리게 됐다.

공사가 크게 지연되면서 월드컵대교

공사 사업비는 크게 늘었다. 당초 사업비는 2590억원으로 책정됐지만 시공사 인력과 장비가 대기한 비용과 추가 램프 개통비 등을 합쳐 현재 총사업비는 3550억원에 이른다. 상암동에 사는 정모(50)씨는 "내년이면 좋아지겠지 한 게 벌써 10년째"라며 "출퇴근할 때마다 성산대교로 돌아가야 하는 주민들로서는 하루라도 빨리 개통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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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원(shkks****)
2020.02.0512:10:06신고
이 기사의 내용과 관련하여 판단해 보면, 박원순은 이완용 못지 않은 매국노라 할 수 있다. 반대 진영에서 추진한 사업이라는 이유로 5년동안 공사를 뭉개고 지연시킨 것이며, 그 결과 공사비의 30%라 할 수 있는 1,000억 원의 혈세가 더 들었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다. 공사 지연으로 인해 5년동안 이용못한 것을 비용으로 산정하면 또 얼마나 많은 비용 손실이 있는 것인가? 미세먼지 대책이라며 3일 동안에 150억을 헛되이 날려놓고도 잘했다는 놈 답다. 민중의 적, 국민의 적, 기생충일 뿐인 놈이다. 다른 나라에 나라 팔아먹은 놈만이 매국노가 아니다. 이런 놈도 매국노라고 나는 생각한다.
송정환(thdwj****)
2020.02.0507:58:37신고
박원순이나 문재인이나 표 얻을데나 혈세 쓰지 생색 효과 미미할 도시 인푸라 갖추는데 예산 몰아쓸리 만무하지 월드컴 대교 11년 만에 연말 개통? 건설비는 1.000억원 혈세가 더들어가고- 박원순 서울시장 되자마자 제2한강교 폭넓히는 공사도 중단시켰다가 1년여 지난 뒤에 공사 재개해서 준공 했지?- 중국은 1.000병상 대형병원을 단 10일 만에 완공 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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