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이 미천한 제게 이번에 살아갈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간 참아온 번민과 인고의 세월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구태여 자랑할만한 것들은 못되기 때문에 굳이 적진 않겠습니다

다만 그간의 소회를 얘기하자면 세상 일은 무조건 계획한대로 내 마음대로 손쉽게 흘러가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저는 아직은 이제서야 겨우 출발단계에 불과하기에 진정으로 탈조센을 이루는 날이 어서 왔으면 합니다

하지만 언제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는 모르는거니 방심하고만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 또한 있습니다

아무튼 이만 줄이고


아무쪼록 다른 제갤러분들도 탈조센을 이루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