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한자어가 많은 것도 있는데 일본어는 한자어가 아닌 단어도 한자로 써서 더 많아 보이는거다.
이게 한국의 국한문혼용과도 다른 모양새라 일본어 모르면 이해가 잘 안 간다.
일본어 공부 해 본 놈들은 한자의 음독, 훈독을 따로 외우느라 빡친 적이 좀 있을거다.
음독, 훈독이라는게 복잡한건 아니고 天을 천이라 읽으면 음독, 하늘이라 읽으면 훈독이다.
한국어의 국한문혼용에서 훈독은 그냥 한글로 적고 음독은 한자로 적는다.
여기까지 말 했으면 대강 감이 오지?
한국어로 예를 들어 설명하면
한글전용-나는 아침에 회사로 갔다
국한문혼용-나는 아침에 会社로 갔다
일본식-我는 朝에 会社로 行다
읽는 법은 똑같은데 쓰는게 이렇게 달라진다.
즉 일본어는 고유어도 한자로 쓰는 일이 많아 한자어가 많아 보이는거다.
한자문화권 특성상 한자 많이 알면 어휘력에서 장점을 갖지만
배우는게 너무 귀찮다는건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