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궈위는 민진당세가 강한 가오슝 지역에서 경제부흥을 슬로건으로 해서 당선되었는데
총통 선거에 출마해서 선거 치르느라 가오슝에 힘을 제대로 못 쏟은 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정적들이 이걸 트집잡으면 가오슝에서 재선을 노릴 추진력도 많이 떨어질텐데.. 가오슝 경제 발전에 진짜 집중하지 않으면 입지도 위태롭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한궈위가 홍콩 사태에 대한 언급을 노골적으로 회피한 것도 대만인들의 의심을 샀을 거 같고요.
그리고 득표 보니 차이 총통에 비해 좀 많이 뒤지던데.. 이러면 차기 총통 선거에서 후보로 메리트도 떨어지고 경선에서도 이와 관련된 정치공학적인 이야기가 나올 거 같은데요.
결국 한궈위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공약대로 가오슝 경제를 어떤 수단으로든 발전시켜서.. 중국 힘을 빌리든 어찌하든 가오슝 시장 재선에 성공하는 수밖에 없는 거 같네요
솔직히 대만 정치에 대해 자세히 아는 건 아니라 이 정도로밖에 말 못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