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회는 지역, 마을인들이 모여서 그 지역 룰과 규칙을 만든다.
예를들면 자연재해로 인해 지역의 다리가 끊겼다고 하면 우선 지역사회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다.
의견을 조정하고 화합하는 과정을 통해 여러가지 규칙과 룰을 함께 만들어 나아간다.
여기서부터 한국의 지방과 일본의 지방은 경쟁력이 차이가 난다.
자기지역에 대한 애착심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고령화 사회속에서 일본인들은 자기지역을 살리기위해 부단한 노력을 가한다.
때문에 여행을 가다보면 일본의 중소도시나 시골을 가면 작은 마을임에도 콘텐츠가 풍부한 반면
한국은 인구 수십만이 넘은 도시임에도 서로 베끼고 베끼는 유사콘텐츠 밖에 없는 의문점은 여기서 풀 수 있다.
지역공동체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지역공동체를 파괴하는 재개발따위는 일부 대도시지역에 한정된다.
시골뿐만 아니라 중소도시지역에서도 마을 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는 것을 강조한다.
공동체문화덕에 되도록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를 존중한다.
지역공동체도 활발하다.
그지역을 위해 자신들이 할수있는 일과 역할을 정한다. 이것은 일본의 장인문화와 마츠리에서도 나타난다.
수백년간 이어진 전통을 이으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하는 잇쇼켄메 문화.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책임감이 강하다고 볼수있다.
일본매체에서 보이는 마츠리를 비롯한 공동체문화는 절대 과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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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국에서는 모든 것이 일률적이다. 국가가 모든 규칙을 만들고 모든정책은 오로지 국가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어느 지역의 다리가 무너졌다고 하면 그 지역의 의견따위는 무시해버리고 국가가 나서서 강압적으로 시행한다.
또한 끼리끼리 문화이다. 같은편엔 친절하지만 남한테는 매정하다. 모르는 사람들이 다가오면 표정부터 썩어들어간다.
오로지 집값을 올리기위한 아파트모임은 있을지언정 지역을 위한 공동체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지역공동체가 없으니 축제 또한 근본이 없다.
당연히 옆집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타인에게는 매정해도 자기들끼리는 결속력이 강하다고 변명하지만 실상은 자기들끼리 사기를 친다.
세계에서 사기를 가장 잘 치며 주변에서 신뢰할만한 사람이 없다. 이것이 '정'의 문화 조센의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