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일본정부의 시원찮은 태도로 사이트가 진동하는 느낌이 드네요. 알고는 있어도 힘이 부족해 저항하지 못한 점에서 비롯된 것이겠죠. 그러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오히려 이제부터 시작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본정부의 미온함은 부패에서 자랐다고 볼 수 있거든요. 현재까지 자민당 외 대체주도세력이 보이지 않습니다만 머지않아 무로마치 막부처럼 갈아없을 누군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과거 일본 역사가 증명하는 점으로 귀족정이 흔들렸을 때는 미나모토가 바쿠후를 세워 봉건제의 기간을 열었고 봉건제가 난립하여 전국 시대로 돌입하자 오다 노부나가가 나와 통일정부의 근간을 창출, 이를 계승한 에도막부는 약 3세기 간 본토를 안정시켰으나 서양열강들이 침공하자 서부의 무사들이 들고 일어나 제국시대를 개막했습니다. 그러나 제국은 동아시아에서는 천지개벽할 만한 기적이었으나 내부적 불안과 좀더 강한 서양연합들에 의해 패망 그 결과 오늘날 정부는 해외 강대국의 영향을 받아 다시 성장중이라는 점에서 헤이안 시대와 비슷한 면이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영원한 정부는 없는법. 지금의 일본국은 외세의 모방요소가 강한 불안전한 나라이기에 머지않아 특정인물이 의회에서 카리스마를 발휘하여 권력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후 어떤 독립적인 정치체제가 탄생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