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일본은 다시금 최강자의 지위에 도전해볼 수 있을 거다
  • 밀턴프리드먼
  • 2019.12.18 00:30
  • 조회수 99
  • 추천 6
  • 댓글 23

미국이 워낙 막강하니 지금부터 한동안은 미국이 패권국의 지위를 꽉 잡고 있겠지.

지금 일본은 점차 미국에 신뢰를 얻고 있고, 점차 군사력을 푸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


현재의 그러한 기조를 유지하거나 현재 수준 이상으로 군사력을 증대해서 보통 국가화 된다면 

충분히 국가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봄.


중요한 것은 아직은 먼 미래일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이 쇠퇴하기 시작할 때다.

미국이 흔들리는 그 시기가 오면 다시 세계는 춘추전국시대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고,

그 시기 세계를 주름잡는 나라가 승리할 것인데,


개인적으로 난 일본이 그 시기가 되면 패권국 가능성이 있다고 봄.

미국이 쇠퇴할 시기는 지금 당장은 절대로 될 수가 없고, 꽤 먼미래일텐데

적어도 100년, 200년 후에나 그렇게 될텐데, 일본은 현재에도 로봇 기술에 있어 

상당히 높은 기술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미래에는 로봇이 군사적으로도 널리 쓰이는

시대가 될테니, 자연스레 로봇기술이 앞선 일본에게는 유리하지.


저출산이긴 하지만, 한국처럼 심하지도 않고, 고도화된 로봇 기술이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할

만큼 미래엔 로봇이 그 역할을 잘 해내는 사회가 될테니까, 일본으로선 유리한 사회라 할 수 있음.


지금 점점 군사력을 증대하고 있고,

다른 강대국들-인도, 중공, 러시아-에 비해 상당히 국가 이미지도 좋은 편..

이미지가 좋다는 것은 다시 말해, 직접적인 상충되는 이해관계가 없다면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기 유리하다는 것.

일본은 인도처럼 계급사회도 아니고, 중공처럼 막대먹은 민도의 사회주의 독재 국가도 아니고,

러시아처럼 폭력적이고 깡패같은 이미지도 아님.


패권국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중요한 덕목은 바로 세계를 이끄는 리더십이고,

그러한 리더십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신뢰를 얻어야 함.

국가가 다른 나라들로부터 가지는 신뢰는 바로 해당 국가의 이미지, 브랜드로 나타난다.

일본, 독일, 영국이 중공, 러시아, 인도 등의 강대국보다 패권적 지위를 얻기에 유리한 부분은 바로 거기에 있지.

특히 일본은 세계적으로 보아도 민도가 뛰어난 편이고, 친절하고 성실한 이미지가 강하다.


군사력을 점진적으로 증강해서, 미국이 패권국의 지위를 내려놓게 될 즈음에, 

다른 강대국과 붙어도 승산이 있을 정도로 강해진다면 

일본이 차기 패권국이 되는 것도 절대 불가능은 아닐 것임.








  • 6 고정닉 추천수1
  • 1
  • ㅁㅁ(115.137)

    아니 종특상 한계가 명확해서 패권국은 힘들다. 이미 20세기에 한번 증명됐지.

    12.18 00:39
  • 밀턴프리드먼

    80년대에는 미국이 꽉 잡고 있고, 현재도 미국의 패권은 유효하지. 근데 미국이 흔들리더라도 니 말이 성립될까? 당장은 아니라도 언젠가 미국도 흔들릴텐데 과연 거기서 일본이 패권국 도전의 승산이 전혀 없다고 보는 근거가 뭔지? 그 때쯤 가면 로봇이 중요해질텐데, 기초과학이 튼실하고 로봇 기술이 이미 선도적인 지위에 있는 일본이 승산이 없다? 나로선 납득이 안감. 물론 무조건 된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적어도 패권경쟁국 반열에 서서 우월한 위치를 노릴 수 있다고 보는데

    12.18 00:48
  • 밀턴프리드먼

    종특이라고 하면, 중공이나 한국같은 아시아권과 일본을 같은 디엔에이에 포함시키려는 것인가?

    12.18 00:49
  • ㅁㅁ(115.137)

    그게 아니라 현실을 파악하고 적응하는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전에 시도된 적이 없는걸 앞장서서 해보는건 개념자체가 없음. 이게 청색 다이오드 같이 뭔가 기술적 발명이 아니라 사회 시스템 같은걸 의미함.

    12.18 00:52
  • ㅁㅁ(115.137)

    패권국이 되고 싶다면 남보다 앞선 군사 경제 문화 이런게 충분히 갖춰져야 하고 남보다 앞서려면 틀을 계속 부셔야 하는데 일본은 이점은 부족함.

    12.18 00:54
  • 밀턴프리드먼

    글쎄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동의를 못하겠는데? 일본은 군축협정으로 전함 증강에 제한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항모를 통한 공격, 현대적 항모 운용을 이끌어낸 바가 있음. 기존의 방식으로 했다면 그저 전함같은 걸로 기존의 거함거포주의를 따랐을텐데 일본은 그러지 않았다.

    12.18 00:55
  • ㅁㅁ(115.137)

    문제는 뭐냐면 진주만에서 그렇게 재미를 봤는데도 귀중한 철을 야마토 만드는데 쏟아붓는 답답함도 같이 보였다는거지. 자기들이 뭘 해냈는지 제대로 자각을 못한거.

    12.18 00:57
  • 밀턴프리드먼

    나도 맹목적 친일은 좋아하지 않는데, 니가 말하는 틀을 부순다는 부분이나 그런 언급이 상당히 추상적으로 보인다. 서양인과 동양인의 차이라면 이미 일본은 세서양인들을 경제적으로 다 제쳤는데? 미국은 다인종국가니까 제외한다치고, 일본보다 경제력있는 나라 유럽에는 있나? 틀을 깬다란 어떤 걸 말하지? 일본은 이미 2000년대 이후로 노벨물리학상을 다른 대부분의 서구권 국가들보다 많이 받았는데

    12.18 00:58
  • ㅁㅁ(115.137)

    일본이 패러다임 쉬프트를 주도할 능력은 떨어진다는거다. 하던대로만 계속하다 어디서 신박한게 나오면 그거 받아다 극한에 가깝게 세련되게 가공해서 재탄생 시키는 능력은 엄청나. 그래서 노벨상 많이 받은거고.

    12.18 01:01
  • 밀턴프리드먼

    세계를 보면 뻘짓은 어느 나라든지 좀 있어왔음. 근데 그런 미시적인 부분을 가지고 이 나라는 어떻다라는 평가를 내리기에는 글쎄.. 일본이 가진 한계도 있겠지만, 역사속에서 틀을 깬 것은 많다고 보여진다. 예를 들어, 서구의 총을 들여서 자신들이 직접 제조할 수 있도록 자국생산화를 진행한 것이나, 세계 최초의 기업을 운영한 것도 일본으로 알고 있고, 사실 서구권 못지 않게 시장경제가 에도 시대를 기점으로 많이 발달하기도 하였고, 그런 점에 있어서 다른 국가에 비해 경쟁력이 후달리거나 그런 건 아니라고 보는데

    12.18 01:02
  • 밀턴프리드먼

    패러다임 시프트라...패러다임 시프트를 성공한 나라는 미국, 영국 빼고 어떤 나라의 어떤 걸 들 수 있음? 물어보는 거임

    12.18 01:03
  • ㅁㅁ(115.137)

    진시황제의 춘추전국시대 통일이 있고, 몽골제국의 기병러시가 있고, 그리고 가장 최근의 예로는 스탈린의 공업화가 있지.

    12.18 01:05
  • 밀턴프리드먼

    니가 말하는 페러다임 시프트란 거 그건 서구권에도 거의 없는 거 아닌가? 뭐 예를 들어, 과학으로 따지면 상대성이론이나, 양자역학같은 거 말하는 거 같은데, 걔들은 서양인이라서 그랬다기보단 서양에서도 탑오브탑인 애들인데, 그걸 가지고 서양을 일반화해서 일본을 까내릴 정도는 아닌 거 같음. 물론 한국이나 짱개는 서구 선진국들에 비빌 수준이 아닌 건 맞는데, 일본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딱히 들지 않는데? 일부 서구에서도 극소수 천재에 해당하는 탑오브탑이 서양을 상징하는 대표값이 될 수 있나? 잘 모르겠다. 애매한데..

    12.18 01:06
  • ㅁㅁ(115.137)

    뉴턴역학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정확한 예시군. 그 정도의 과격한 패러다임 쉬프트를 주도할 수 있어야 글로벌 패권국이 되는거지. 절대로 쉬운게 아니고 사실 유지하는건 더 어려움.

    12.18 01:09
  • 밀턴프리드먼

    춘추전국시대 통일이 페러다임 시프트??장난함? 전국통일한 게 무슨 페러다임 시프트임? 일본은 전국 통일 안했나? 나라가 크다고 통일한 게 페러다임 시프트임? 페러다임 뭔지 몰라? 근본적인 관념이나 생각의 틀을 변화시키는 게 페러다임 시프트의 합당한 정의일텐데 춘추전국시대가 어떻게 페러다임 시프트라고 말할 수 있는 거냐? 중뽕이냐?

    12.18 01:09
  • ㅁㅁ(115.137)

    한비자 법가 사상 도입을 말한거다. 중뽕은......ㅋㅋㅋ 니가 모자른거지. ㅋ

    12.18 01:10
  • 밀턴프리드먼

    스탈린의 공업화는 무슨...영국의 산업혁명이겠지. 스탈린 공업화는 그저 영국의 산업화를 자국 군사력에 응용한 케이스고 근본적인 페러다임 변화를 이끈 건 아니지. 몽골 기병도 그저 자신들, 유목민족이 지닌 말의 운용능력, 기동성을 바탕으로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한 것에 불과함. 근본적인 개혁이라 볼 수 없다.

    12.18 01:11
  • ㅁㅁ(115.137)

    솔직히 일본에서 과학계열 노벨상은 많이 나왔는데 왜 경제학상은 안나오고 있고 일본하면 떠오르는 철학자가 생각 안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봤냐?

    12.18 01:13
  • 밀턴프리드먼

    한비자 법가 사상ㅋㅋ그거 법으로 엄벌해야 한다 그런 거 아님? 여러 사상중에 하나이고 서구에도 있는 흔한 건데 그걸 어떻게 페러다임 시프트로 분류함? 일본의 세계 최초 기업 설립이나, 일본의 항모운용 같은 게 차라리 페러다임 시프트의 사례에 맞지.

    12.18 01:13
  • ㅁㅁ(115.137)

    법가 도입이 패러다임 쉬프트라는걸 이해 못하는데서 니 수준은 짐작이 간다. ㅋ 뭐 멋있고 휘황찬란한거에 혹해서 근본적인건 제대로 못보는게 조센징 종특인데 너도 다를 바가 없군. ㅋㅋㅋ

    12.18 01:15
  • 밀턴프리드먼

    일본의 철학자...글쎄 난 철학이 중요한 건지 모르겠음. 일본의 개혁자들, 후쿠자와 유키치같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철학이 없었다고는 생각지 않아. 그러나 철학만 중시하는 고리타분한 걸 패러다임 시프트라 보는가? 일본의 메이지 유신 자체가 철학아닌가? 몽상가들은 행동하지 않고 고리타분한 말만 하지. 일본의 사상가들은 실천하는 주체였음. 메이지유신도 그러했고 일본의 고도의 경제성장도 각 일본 내 기업들의 프로정신이나 각자의 가치관, 철학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12.18 01:16
  • 밀턴프리드먼

    법가 도입으로 그래서 얻은 게 뭐지? 진나라 존나게 빨리 망하지 않았나? 결국 법으로 강하게 통치하자는 것은 국가의 발전국면을 통해 보면 중앙집권화와 같은 성격이고, 문명사에서 흔한 패턴이고 법에 의한 통치 자체는 특별히 기존 사상의 전환이라든가 그런 혁명적인 부분도 없어 보이는데?

    12.18 01:19
  • 밀턴프리드먼

    동양적 사상관에 갇혀있는 다른 동양인들과는 전혀 다르게, 스스로를 서양이 되자라고 하며 탈아입구를 주장하던 일본인들이야말로 바로 패러다임 시프트의 전형아닐까? 당시에는 혁명적인 사상이었는데? 다른 동도서기파와는 달리 문화적인, 정신적인 부분까지도 서양이 되자라고 하는, 한마디로 파격적인 변화, 그야말로 패러다임 시프트에 가장 걸맞는 내용아닌가? 그리고 그러한 사상을 바탕으로 일궈낸 일본의 근대화, 메이지유신의 성공이 바로 혁명이란 걸 입증하지 않는가?

    12.1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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