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조센에선 선택 하나하나가 정말 중요함을 느껴요
  • 대동아공영
  • 2019.07.15 18:43
  • 조회수 184
  • 추천 16
  • 댓글 1

[일반] 조센에선 선택 하나하나가 정말 중요함을 느껴요


굽이굽이 2019.01.13.  15:05

viewimage.php?id=20b2d423f7dc30af7dabd9a70f&no=24b0d769e1d32ca73cee84fa11d02831cd949b6924735c7cb75a680f5f990fc8e0c77ff356d5da367f55d8775bf92db6f89eec4da81c913b611a1f4b8742575ac62c1c
사실 이번에 탈조센을 하기 전... 집에서도 취업준비 권유해서 탈조센 준비하면서 취업준비도 같이 했는데..

탈조센 준비하면서 취업준비도 같이 한 결과 센대기업 몇 군데 합격하긴 했어요..

그게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1월까지의 결과라고 보시면 되고요..


여담이지만.. 센대기업이 잠재력을 본다...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본다.. 이딴 소리로 취업준비 하는 센징들 현혹하던데 정작 저는 대기업 관련 공부도 안하고 그냥 몸뚱아리만 갔는데도 그런 결과가 나온 거죠

제 생각엔 센대기업은 그딴 거보다 그냥 관상을 보는 거 같네요.. 즈그 입맛에 맞는 놈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거 같았어요


아무튼 각설하고.. 그래서 탈조센과 취업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 생겼거든요

그런데 아버지는 취업하라고 하셨죠.. 그러면서 어떻게든 저를 설득하려 했고요

(일본 가면 차별받는다, 대기업에서 빨리 돈 버는 게 낫다, 일본이나 조센이나 똑같다, 가방 끈 길어져봐야 소용없다 등등)


그런데 저는 근갤 소식, 대기업 다니는 지인들 이야기, 뉴스 종합해서 심사숙고하니 조센에 있으면 답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결국 일본대학에 가기로 결정하고 나머지 조센대기업 입사를 전부 포기했어요.. 사실 아쉬움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막상 포기하고 제 손을 떠난 문제가 되니 그리 미련이 남진 않았어요

아버지와는 거의 손절 비슷무리한 상태가 되었고요


현재 조센 상황 돌아가는 거 보니.. 그 당시에 제가 일본대학을 포기했으면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을 거 같네요

삼센이 작년 상반기 채용인원보다 이번 하반기 채용인원이 더 적다는 소문이 계속 돌고 있지요 아마? (보통 하반기 채용이 훨씬 많아요)

센대기업들 전부 답이 없는 상황이라는 거죠..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당장 돈 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 나라에서 고통받는 거, 그리고 앞으로도 고통 속에 사는 걸 피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내린 결단이었고

사실 조센이 이 정도로 급속하게 망가질 거라고는 예측하지 못했지만.. 이 때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된 셈이고 결국 탈조센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네요


다른 나라였으면 정말 사소한 결정이고 하찮은 선택 중 하나였겠지만.. 조센이니 선택 하나가 제 인생을 이렇게 다이나믹하게 변화시키는 거 같군요

  • 16 고정닉 추천수2
  • 2

파워링크 광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