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야나기 테츠코의 저서 창가의 토토란 책을 보면
유아기를 보낸 태평양 전쟁 시기 일본을 회상하는 글인데
극중 초등학생인 토토가 동급생에게 "톰아저씨의 오두막"이란 책을 빌리는 장면이 나옴.
이 책은 다들 알다시피 1852년 미국에서 발행 된 노예제 폐지에 대한 소설임.
엄연히 1등 국민, 2등 국민 나누던 제국주의 국가에서 검열도 지금보다 심했을 텐데
이런 책이 번역되고 시중에서 판매되었다는 게 신기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