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녀오기 전에는 그렇게 군대가 가기 싫었던 나였지만 막상 갔다오고 나니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과 다녀온 사람을 구분해서 생각하거나 면제를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보상심리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군대를 다녀왔다는 사실만으로 내 생각은 180도 바뀌어 버린거다.
그렇게 군대를 가기 싫었던 나이니 당연히 그 면제받은 사람들도 가기 싫었겠지 하고 이해하고 싶지만 아무리 고민해봐도
아무리 타일러봐도 내 본능은 그걸 거부하고 마는걸 느꼈다. 생각을 고쳐먹을려고 노력해도 이건 안되더라..
결국 그렇게나 센징을 증오하고 센징에서 벗어날려 노력했던 나이지만 마음속 깊이 뭔가가 내 사고를 옥죄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센징으로 태어난 이상 평생을 짊어지고 살아야 할 숙명인거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 사고를 옥죄고 있는 이 무언가에 최대한 저항하면서 사는 것밖에는 없다고 뼈저리게 깨달았다
후..그렇게 센징에서 벗어날려 했건만 결국 난 센징이구나
이래서 센군대가 노비양성소이자 탈조센방지 효과가 있다는거임. 그런 사고방식을 하도록 세뇌시켜서 해외에서 적응못하고 결국 돌아오게 만들려는 안전장치임.
12.07 21:24나도 조만간 끌려가는데 글쓴이를 보니까 나도 그리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12.07 21:25모르겠다..난 의지가 약했는지도 모르지 힘내라
12.07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