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JLPT 체험 후기
  • 굽이굽이
  • 2019.12.0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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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끼려고 자전거 타고 왕복 3시간으로 시험장 다녀왔습니다.

시험장 관련 후기 적습니다. 시험 난이도 같은 건 따로 안 적습니다


1. 시험장 크기

한국은 대학교 강의실이어서 약 30명 정도 들어와서 시험쳤는데 여긴 무슨 세미나하는 대강당 같은 곳에서 시험치네요

한 교실에 100명 정도 들어온 듯


2. 감독관 특징

한국보다 엄격합니다. 한국에선 빵 먹고 우유 마시면서 시험쳤는데 일본은 얄짤없네요

심지어 수험표도 검사 후엔 넣으라고 하고 지우개, 연필, 시험용지, 시험지 외에 책상 위에 두는 걸 허용 안하네요

그리고 여기 축구도 아니고 옐로카드로 경고, 레드카드면 퇴장을 시키더군요


근데 더 웃기는 건..

중국인 학생이 폰을 안 꺼서 시험 중에 알람이 15초 가량 계속 울렸는데 이건 퇴장감이 아니더군요. 좀 황당했습니다

아. 그리고 당연히 가답안 적는 것도 안됩니다.


3. 시계와 시험시간

한국처럼 당연히 시계가 비치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시계가 아예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시간 안배 신경 안 쓰고 빠르게 풀었습니다. 일본에서 시험칠 분들 주의하셔야 할 듯

그리고 시험시간 5분 전 같은 사전 공지가 전혀 없이 시간 딱 되면 연필 내려놓으라고 경고합니다.

수험 스타일에 따라 이것도 치명적일 수 있으니 그냥 시간 안배 중요시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알아서 시계 수시로 보시는 게 나을 듯


4. 청해

한국 대학교에서 시험칠 때는 무슨 플레이어에 카세트 테이프 넣어서 들려주던데 (이러면 앞쪽에 앉은 사람과 뒤쪽에 앉은 사람 간 청해에 약간 차이가 생기죠. 유불리와 별개로)

일본에서는 전체방송은 아니지만 올라운드(?) 스피커로 청해를 들려주더군요



결과가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피곤하네요. 쇼콜라 빵에 안주하면서 술 좀 마시고 쉬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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