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靑, '사과 안 했다' 日보도 부인..."분명 사과받았다"

입력 2019.11.25 10:24 | 수정 2019.11.25 10:34

윤도한 "日 정부 누구도 우리 측에 '사실과 다르다' 하거나 부인하지 않아"
"진실 게임은 일본과 한국의 언론이 만들어 내고 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연합뉴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연합뉴스
청와대가 25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조건부 유예 합의 과정에 대해 왜곡 발표해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아냈다는 전날 청와대 발표를 일본 외무성 간부가 부인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지만 우리 측은 일본에 항의했고 일본 측은 사과했다"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어제 정의용 실장의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 누구도 우리 측에 '사실과 다르다거나 사과한 적이 없다'고 얘기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윤 수석은 "진실 게임은 일본과 한국의 언론이 만들어내고 있다"며 "진실은 정해져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 측이 사과한 적이 없다면 공식 루트를 통해 항의해 올 것"이라고 했다.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아냈다는 전날 청와대 발표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식 채널을 통해 항의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있는 만큼 청와대 주장이 진실이란 것이다.

청와대는 지난 24일 한·일 간 합의 내용 일부가 일본 언론에 먼저 보도된 것, 일본 정
부가 '동시 발표' 시간을 어기고 7~8분 늦게 발표한 것, 일본 경제산업성(경산성)의 발표 내용 등과 관련 일본 정부에 항의해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그날 밤 '일 외무성의 한 간부는 (한국 측에) 사과한 사실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윤 수석은 이 보도를 거론하며 "이 신문의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日관방장관, "日 사과했다" 靑발표에 "그런 적 없다" 손덕호 기자

100자평

148
이완식(wa****)
모바일에서 작성2019.11.2521:01:36신고
나는 한국민인데도 일본 관방장관의 발표가 더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 것은 왠일이지?
우동균(d****)
2019.11.2520:30:39신고
외교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이 정권이 거짓말과 우기는 것에만 매달리다 보니 매사 하는일이 진실 공방이다. 미국하고도 같이 회의하고도 발표내용은 다르고,, 하는 짓이 다 이모양이다..
류봉우(green****)
2019.11.2519:14:50신고
왈가왈부 하지마라 이래도 알고 저래도 안다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다
최재영(gerey****)
2019.11.2518:10:55신고
윤도한이는 누가 언제 어떻게 사과를 했는지 밝히고, 사실이 아닐 시에는 감옥으로 들어가라.
최재영(gerey****)
2019.11.2517:56:20신고
스가 말이 맞으면, 윤도한이는 국민을 속이는 중죄를 저지르고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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