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죽는게 생각보다 쉬운게 아니다.
  • ㅋㅋ(211.194)
  • 2019.11.17 18:39
  • 조회수 292
  • 추천 20
  • 댓글 15

더군다나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죽음이라면야...


밑에 공멸되기를 기다린다는 갤러가 있어서 하는 소리다.


가진게 없더라도 60살을 넘긴게 아니라면 몸으로 때우는 한이 있더라도 눈높이를 좀 낮춰 이주국가를 물색하는게 낫다고 본다.


나는 듕귁발 초미세먼지가 심해진 한 5년 전부터 이 나라는 희망 없으니 탈센하라고 주변의 지인들에게 말해왔는데


전엔 귓등으로도 듣는 인간들이 하나도 없었는데 그 사이에 4명은 국제결혼으로 이미 탈센했고,


여섯 가정은 대략 2년 전부터 이민전문업체 드나들면서 주변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시간이 지나도 정권이 바껴도 좋아지기는커녕 존버해봐야 좆된다는걸 실감한거지.


지인들의 탈센 성공 및 준비 현황을 살펴봤는데


프랑스 여자랑 결혼해서 건너간 1명


프랑스 남자랑 결혼해서 건너간 1명


독일 남자랑 결혼해서 건너간 1명


영국 현지서 경력직으로 취업한 후 현재 영국 남자랑 결혼 준비 중인 1명


스위스서 유학 중이고 현지 취업하려는 녀석 1명


미국계 기업에 다니는데 현재 두바이지사로 빠져서 차후 미국 본사로 들어가려는 사람 1명


피지에 갔다가 다시 파나마로 가서 자영업 하려고 현재 이민 수속 밟고 있는 사람 1명


대기업 이사로 퇴직 후 전문지식과 해외인맥 살려서 이스라엘 벤처기업과 협력해서 사업이민 가려는 사람 1명


몰타로 투자이민 고려 중인 사람 1명


스웨덴/노르웨이 둘 중 한곳으로 사업이민 가려고 각 재고 있는 사람 1명임


자기분야에선 배울만큼 배우고 성실한 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저들과 얘기하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현시대의 이 유사 국가 국민으로서 가장 유의미한 성공은 탈센 밖에 없겠다는 거였다.


내 지인은 아니지만 얼마 안되는 전 재산 털어서 대만, 폴란드로 건너가서 각각 공장/농장에 취직해서 현지 정착한 사람도 봤다.


어쨌든 헬조센보단 나으니까 저랬겠지.... 다들 포기하지 말고 어떨게든 탈센 루트를 찾길 바란다.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궁리하고 애쓰는 것이야말로 궁극의 이성이라고 믿는다.

  • 20 고정닉 추천수2
  • 1
  • ㅁㅁ(115.137)

    탈센은 할수 있으면 무조건 해야지. 다만 2세까는건 자제좀.

    11.17 18:42
  • 파키

    ㅇㅈ

    11.17 18:43
  • (37.120)

    조센에서의 삶은 아무 가치가 없다

    11.17 18:43
  • ㅇㅇ(37.120)

    일본이 최고의 선택인데 진짜 길어봐야 21년 되기전에 루트 다 끊길 가능성이 큼. 기업 경기 호황,인력난을 생각하면 역대 지금처럼 일본가기 쉬운적이 없었음. 난이도도 아예 없는 수준이지. 심지어 일본어 잘 못해도 취업 되는 상황인데. 진짜 거저 가는 수준이다. 훗날 이런 기적의 시기가 있었냐고 다들 놀라워할거다.

    11.17 18:50
  • ㅋㅋ(211.194)

    그 황금같은 시대가 머지않아 끝나겠지... 지소미아 파기/일본기업자산압류 현금화 되면 주일대사 추방은 당연한거고 단교 가능성도 있음. 설사 어거지로 우회해서 건너간다고 해도 혐한정서가 전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라 철저하게 신분 숨기고 살아야 하니 미래를 따져보면 일본은 더 이상 좋은 선택지가 아님.

    11.17 18:57
  • ㅇㅇ(37.120)

    물론 최고의 선택이라 함은 제갤러에게 한정한 말이었음. 진정한 제갤러라면 그런걸 다 감수하고 극복해나갈려는 마음이 있을테니. 나 역시 다른 커뮤니티에선 일본에 가지 말라고 함. 벌레들 기어들어가는게 막는것도 있지만 실제 일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요즘 일할때 센국인이라고 하면 분위기 싹 바뀌는거 거의 다 겪고 있더라고. 그게 이젠 1~30대한테도 퍼지는중이고

    11.17 19:01
  • ㅋㅋ(211.194)

    ㄴ허허 벌써 그 정돈가?

    11.17 19:02
  • ㅇㅇ(37.120)

    가끔 굽이가 통명 신청한다 할때 뭐라하는 제갤러도 있는데 이제 통명이나 일본어 마스터는 일본에 이주하기 위해선 필수나 다름없음. 게다가 비자 문제도 필연적으로 생길테니 일본 여자랑 결혼하던 기업 추천 받아 귀화하던 극소수의 방법말곤 답도 없음. 요즘 미국보면 영주권 취득해도 추방시켜버리는데 일본 영주권도 안전빵이라고 볼수없을테니.

    11.17 19:03
  • ㅋㅋ(211.194)

    ㄴ흠 그렇군. 그나저나 굽이굽이 그분은 잘돼야 할텐데...

    11.17 19:05
  • ㅇㅇ(37.120)

    의외로 1,20대들도 혐한 정서 꽤 장난 아님. 몇몇 어려서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들이야 센류에 빠져있지만 그중에서도 딱 문화만 좋아하는 애들도 많아. 요즘 센국이 미쳐가니까 학교나 바이트할때 너네 대통령 왜 그러냐고 직접 물어보는 사람도 늘어났다 할 정도면 말 다한거지. 그나저나 너도 능력 좋나보네. 저리 능력있는 지인이 많다니. 어디로 탈센 준비중임?

    11.17 19:07
  • Fractal(211.194)

    아 난 핀란드나 노르웨이로.. 현재 하는 일이 국외서 이뤄져서 어디로든 상관은 없는데 저쪽이 마음이 가더라고..

    11.17 19:49
  • ㅇㅇ(37.120)

    북유럽도 그다지 미래가 밝은것 같지는 않던데. 생각보다 너무 지겨운 사회고...그나마 스웨덴이 경제 규모나 음악 관련해선 제일 나은 수준이고. 물론 난민 받아 작살난것도 있지만. 저 2나라는 음...나보다 잘알테니 선택한 이유가 있겠지. 건승해라.

    11.17 20:02
  • ㅋㅋ(211.194)

    말마따나 스웨덴은 개슬람/난민 비율이 너무 높아서 리스트에서 내렸음. 북유럽쪽 시스템이나 정서가 맞는 것도 있고 핀란드/노르웨이에만 있는게 아니라 타 국가에서 4~6개월은 나가 있어도 되니까 지루한 건 괜찮을 것 같애. 너도 원하는 꿈을 이루길 바란다.

    11.17 20:20
  • 댓글돌이
  • ㅇㅇ(45.248)

    난 남은 가족들 어떻게 탈조센 시키나가 걱정...후진국 아닌 최소한의 나라라도 돈 한두푼 드는게 아니고 60넘은 부모 받아줄곳도 찾기 힘들고...요즘 역대급 국뽕 휘몰아치고 있는데 진짜 현실을 아는 자들은 죄다 탈조센중이더라. 배가 가라앉기전 쥐들이 탈출하듯이. 그래서인지 반대급부로 국뽕으로 커뮤니티,유튜버가 범벅이 된건지도. 그렇게라도 자위하고 버티는거지

    11.17 20:40
  • ㅋㅋ(211.194)

    아닌게 아니라 3세대 이민하려면 결국 투자이민밖에 없는데 한두푼 드는게 아니기도 하고 자신에세 비전이 있는 국가인지도 따져봐야 하고 여러모로 어려운게 많지... 듣고보니 국뽕이 기승을 부리는게 루저들의 자위적 심리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싶음.

    11.17 20:47

파워링크 광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