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11일 우리 정부에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에 대한 최후 통첩을 보냈으나 남측 당국이 침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는 11월 11일 남조선 당국이 부질 없는 주장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남조선 당국은 오늘까지도 묵묵부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정부는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를 요구하는 북한에 실무회담을 역제안하는 1차 통지문을 발송했지만, 북한은 곧장 다음날 ‘문서교환’ 방식의 협의를 주장하며 거부했다. 이에 정부는 5일 금강산 시설 안전 점검을 위한 공동점검단의 방북을 제안하는 2차 통지문을 보낸 바 있다.
이에 통신은 “남조선 당국이 ‘창의적 해법’이니 ‘실무회담 제안’이니 하고 가을 뻐꾸기 같은 소리를 하기에 말귀를 알아듣지 못한 것 같아 10월 29일과 11월 6일 우리의 확고한 의사를 거듭 명백하게 통지했다”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가 2차 통지문을 발송한 바로 다음날 거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최후통첩까지 발송했다는 것이다.
통신은 “우리의 금강산을 민족 앞에, 후대들 앞에 우리가 주인이 되어 우리가 책임지고 우리 식으로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보란 듯이 훌륭하게 개발할 것”이라며 “여기에 남조선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고 주장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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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기
22시간전쌂은 소대가리야 이제는가을뻐꾸기 란다. 말귀를 잘알아들어라 포응하고 지랄하지말자 하잖아 필요한건 돈 돈 갖다 달라고 하잖아.
ciril52
23시간전'우물 안에 개구리' 예의와 배려는 전혀없고 제 생각만을 고집하네! 그들과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 정부 국회 참!! 한심하다!!
가을뻐꾸기
23시간전우하하하...가을 뻐꾸기....
이윤성
23시간전진짜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구나.. 그냥 담쌓고 연끊고 사는게 답이다.
민경남
0일전가을 뻐꾸기는 또 무슨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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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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