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 본성 중에서는 추하다고 생각할 만한 것도 굉장히 많다는 것도 인정한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희한하게도 그걸 숨기려고 들지 않고, 오히려 당연하게 여긴다는 점이 정말 천박하다.
사실 인종에 대한 편견이 없을 수는 없고, 재산에 따른 차별이 없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인간이라면 그런 것에 영향을 받더라도 최대한 겉으로는 티를 내지 않으려고 하고,
스스로도 "아,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지. 선입견에 지배되면 안되지. 최대한 공정하게 판단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런 방식으로 교정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도 도시 내에서 시끄럽게 중국어로 떠드는 동양인 무리들을 보면 괜히 똑같이 현지어로 떠드는 서양인 무리들을 보는 것보다 더 짜증이 나곤 한다. 그런데 나는 그런 생각이 들면서도 "아 내가 차별을 하고 있구나. 이런 생각하면 안되겠다." 라고 공정하게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상당수의 한국인들은 그런 편견과 선입견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이게 인간의 본성인데 뭐 어때? 돈 많은 것 싫어하는 사람 있냐? 못생긴 것보다 예쁜 것을 좋아하는게 당연한거 아냐? 이런식으로 너무나 당당하게 천한 짓거리를 한다.
당연히 서양인, 일본인들도 돈 많은거 좋아하고 예쁜거 좋아한다. 그런데 한국 여자들처럼 천박하게 대놓고 남의 재산으로 사람을 등급 매긴다던가, 한국 남자들처럼 천박하게 남 외모 평가하고 그러지 않는다. 그걸 앞에서 드러내는 것은 추한 짓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인간인 이상 본능에 이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본능대로 행동한다면 그것은 문명인이 아니다.
공감하네요 인간은 누구나 위선과 이중적인걸 싫어하지만 본능상 그런 행동이나 생각을 할수밖에 없게되죠 그런데 그때 뜨끔 알아채면서 스스로를 타박하고 즉각 수정할수있는정도만 되도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라봅니다 아니 사실 남이 지적해줬을때 수용할수있는정도만 되도...
11.11 06:05물론 서양에도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멍청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지는 않습니다. 교양있고 교육받은 중산층 이상의 계층에서는 그런 사람들의 비율이 상당히 적은 편이기도 하고..
11.11 06:08단적으로 동남아 인종차별에 대해서 기사같은거 올라오면,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서양에서 인종차별 더 심한데 왜 우리한테 그러냐? 그런 인간의 본성이다"와 같은 개소리를 지껄이는데, 인간의 본성이라고 해서 다 드러내놓고 행하는게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11.11 06:10한국인들은 모랄을 가면정도로밖에 인식하지 않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하는 작태들을 보면 딱 그게 느껴진다.. 피드백이 안돌아온다 싶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함
11.11 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