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등산을 했는데 후기를 올립니다.
紅葉도 드는 시기인지라 등산을 하며 그 분위기를 느껴볼 요량이었지요.
등산객들도 많았습니다. 중국인들과 일본인들, 서양인들도 일부 있었고.. 여기 등산로 노점에서 맥주도 팔던데 술판이 벌어진다든가 그런 일은 없고 다들 질서를 잘 지키면서 山登り를 즐기더군요.
등산하러 가기 전 차도와 인도의 모습입니다.
등산 전부터 정돈된 길과 紅葉를 즐길 수 있었네요
한국에서처럼 울퉁불퉁한 인도를 만든 게 아니었기에 인도에서도 정을 느낄 수 없었던 것이 치명적인 흠이었습니다.
山登り 하기 전 마을을 둘러봤네요
제가 시골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일본에 있다 보면 시골 생활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길가에 있던 나무입니다
드디어 登山 시작... 울창한 나무들이 등산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군요
등산하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제가 등산 시기를 너무 일찍 잡았다는 거...
길가는 紅葉를 잘 느낄 수 있었던 것에 반해 오히려 산에는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秋의 景色를 완벽하게 느끼기가 어려웠네요. 뭐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웠지만요
등산로에 있던 신사에 들어가서 찍었습니다.
맑은 물에서 물고기들이 잘 놀더군요
울창한 산이라 좋았습니다.
대나무숲이 연상되는 나무 숲이더군요.
키 큰 나무들이 다닥다닥 서 있는 모습은 그 자체로 색다르게 느껴졌네요
아주 좋은 풍경이라서 그런지 대뜸 그 분이 그리워지네요...
등산로에 있던 고양이들.. 이 고양이들에게 꾸준히 사료를 주는 사람이 있더군요
사람을 봐도 그리 놀라거나 하지 않고 편해 보이더군요
산 허리까지 와서 찍은 사진이네요
紅葉가 잘 느껴지나요?
울창한 나무들에 감명을 받아 찍은 사진..
산에 절이 있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마을로 돌아왔는데 마을 노점 샷따에서 공명당 당수 분을 만나뵐 수 있었네요
다들 열일하시는 듯
등산 후에 먹은 빵.. 저번에 제가 보여드린 太宰治さん의 誕生 110주년 기념의 カステラサンド입니다
빵 껍데기에 설탕이 조금 발려져 있고 크림이 많지는 않아서 적당히 단 맛에 투박한 씹는 느낌이 잘 어우러져 있네요
지어진지 얼마된 신사입니까? 도쿄도에 위치한 신사인가요 - dc App
11.10 11:54건축 시기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11.10 11:55등산로에 청산식당 간판과 옻닭 12만원짜리 가격판이 없어서 보기 좋습니다.
11.10 12:31같은 한국말을 쓰는데, 이제는 뭔가 글에서 일본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11.10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