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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로스쿨·의전원 입시 전수조사 거부…“선의의 피해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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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로스쿨·의전원 입시 전수조사 거부…“선의의 피해자 우려”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9.11.06 11:25
  • 댓글 4

사법시험준비생모임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결정” 규탄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교육부가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및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생들의 입시서류 등의 진위여부를 감사해달라는 청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대표 권민식, 이하 사준모)는 지난 9월 2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로스쿨, 의전원 입시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유사한 사례의 존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국적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교육부에 청구했다.

6일 사준모에 따르면 교육부는 “구체적인 비위사실 없이 로스쿨 및 의전원 전체의 입학생을 전수 조사하는 것은 선의의 피해자 발생 등의 우려가 있어 실시하기 어렵다”며 사준모의 감사 청구를 거부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6일 교육부가 전국 로스쿨 및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전수해달라는 취지의 감사청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6일 교육부가 전국 로스쿨 및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전수해달라는 취지의 감사청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준모는 “국민적 정서와 동떨어진 교육부의 일방적 로스쿨 사랑”이라고 비판하며 “올해 수능을 코앞에 두고 실시한 서울대 등 13개 대학 수시 학종 전형 실태조사는 선의의 피해자 발생 등의 우려가 없어서, 그리고 구체적인 비위사실이 발견돼서 실시했다는 말인가”라는 의문을 던졌다. 

또 조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와 관련해서 교육부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1차적으로 대학에서 학칙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며, 대학의 조치 결과가 적정한지 여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변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사준모는 “과거 정유라 입시부정 사건에서는 검찰 수사결과와 무관하게 교육부 및 해당 대학이 정유라를 입학 취소시키는 절차를 취하더니 왜 조국 일가의 입시비리와 관련해서는 이렇게 소극적으로 대응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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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2019-11-06 14:37:20
이상하네 보통 때 같으면 자체조사에. 착수한 후
이상없음 끝ㅎㅎ해야하는거 아닌가?

ㅅㅅ 2019-11-06 13:45:21
무슨 선의의 피해자???? 머라는거야?

ㅇㅇ 2019-11-06 12:05:08
선의(?)의 피해자가 대체 누규?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2019-11-06 11:47:52
금수저 집안 자식들이 얼마나 많으면 학종과 달리 전수조사를 거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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