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여자 알바생 앞에서 14번 '자위'하고 화장실까지 쫓아간 남성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PC방에서 여자 알바생이 보는 가운데 한 남성이 '자위행위'(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 남성의 '음란행위' 장면은 폐쇄회로(CC)TV에 모두 포착됐다.


지난 4일 JTBC 뉴스룸은 경기 의왕시에 거주하는 남성 A씨가 한 PC방에서 6시간 동안 음란행위를 14차례 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여자 알바생이 보는 가운데 14번이나 음란행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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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영상 분석 결과 A씨는 알바생이 대기하고 있는 카운터 바로 맞은편에 있는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음란행위를 했다.


다른 사람이 지나갈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척하다가 여자 알바생만 시야에 있는 순간 다시 음란행위를 했다.


알바생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탕비실에 몸을 숨긴 채 두려움에 떨었다면서 "6시간 동안 한 사람이 저를 계속 응시해 불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화장실 앞 복도까지 A씨가 따라오는 통에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공포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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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알바생은 A씨를 바로 다음 날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되레 핀잔을 줬다고 한다.


"해봐야 벌금만 나와요", "바로 신고하지 그랬어요" 등 피해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발언을 내뱉었다는 게 알바생의 증언이다.


한편 경기 의왕경찰서는 A씨를 공연음란죄 등을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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