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물태우 자서전에 나오는 내용들 적어봅니다
  • 굽이굽이
  • 2019.11.04 00:23
  • 조회수 84
  • 추천 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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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태우 자서전이 있어서 예전에 읽은 기억이 있어서 조금 적어봅니다

1. 이승만에 대한 인기와 존경심이 당대 대중 전반에 엄청났다고 하더군요. 물태우도 자서전에 그런 태도를 보이는 거 같고.. 이건 근데 김영삼, 김대중도 자서전에 비슷한 말 적어둔 거 보면 사실인 듯 (나이 먹고 이승만에 대해 평가했는데도 이승만 비난보다는 아쉽다 같은 말로 표현한 거 보면...)

문제는 이승만이 고령이라서 육사에 축하사를 하러 왔는데 뭐 하러 온 건지 깜빡했다고 하더군요. 마이크 켜진 상태에서 “여기가 어디지?”라는 말을 했다고 노태우가 자서전에 적었더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승만이 사임..

2. 전두환이 같은 또래에 비해 나이가 많았다던데 이상할 정도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측근에게 잘해줘서 충성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인간적인 매력도 상당한 사람이었던 거 같네요

3. 육사 시절에 한 중대장인가.. 대대장이 들어와서 한 생도에게 “이 방의 타일 개수가 몇 개인지” 물어봤는데 생도가 대답 못하자 무자비하게 구타했다더군요. 그거 보고 놀라서 생도들이 타일 개수랑 온갖 걸 다 외웠다고...

4. 워낙 못 살던 시기라 노태우는 혼인 여행을 부산으로 갔다고..

5. 노태우가 기차 타고 출퇴근했는데 목적지 (사는 곳 부근의 역) 다다를 즈음에 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리는 버릇이 있었다더군요. 근데 한번은 기차가 목적지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는 중인데 뛰어내려서 중상을 입었다고..



  • 6 고정닉 추천수1
  • 0
  • ㅁㅁ(115.137)

    그분이야 말로 남조선 멸망의 진정한 씨앗을 뿌린 분이시지. ㅋㅋㅋ

    11.0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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