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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태풍이 오기 전 이같은 현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산란(Scattering)'이라는 현상이다.
산란은 빛이 분자나 원자, 먼지 등에 부딪혀 사방으로 불규칙하게 흩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날씨가 좋은 낮에는 태양과 지표면의 거리가 짧아 상대적으로 파장이 짧은 청색광이 눈에 들어와 하늘이 파란색으로 보인다.
그런 반면 태풍이나 허리케인이 상륙하면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지면서 빛이 뚫어야 하는 공기 입자가 많아져 파장이 짧은 청색광은 모두 튕겨 나간다.
대신 상대적으로 파장이 긴 적색광이 공기 입자를 뚫고 눈에 도달해 자줏빛, 보랏빛으로 보이는 것이다.
강력한 태풍이 몰려오자 공기 중 수증기가 많아지면서 진한 보랏빛 하늘이 포착된 것이다.
ㅋㅋ..7년전쯤인가..대구에서 빛산란때문에 붉어진하늘본적있었지...종말인줄알았다...
10.27 20:35핑크색도 있네 참 예쁘다
10.27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