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최민희, 윤석열·주광덕 함께 있는 사진 올리며 "檢 중립?"…알고 보니 與의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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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최민희, 윤석열·주광덕 함께 있는 사진 올리며 "檢 중립?"…알고 보니 與의원도 함께 있어

입력 2019.10.17 21:27 | 수정 2019.10.17 22:11

尹총장, 與송기헌 의원과도 친근하게 인사…與野 의원과 엘리베이터도 같이 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17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총장과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 현장에서 찍힌 사진이었다. 윤 총장과 주 의원이 국감장 밖 복도에서 살짝 껴안으며 인사하는 장면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장면이었다. 최 전 의원은 이 사진을 근거로 검찰의 중립성이 의심스럽다는 취지의 글도 올렸다. 그런데 윤 총장이 이날 송기헌 의원 등 민주당 법사위원들과도 친근하게 인사하고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사진도 발견됐다. 한국당 측에서는 "최 전 의원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했다.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캡처.
최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쩜⋯이 훈훈한 사진을 보라"며 세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가 점심 식사를 위해 정회했을 때, 윤 총장이 주 의원과 반갑게 인사하며 살짝 껴안는 사진 두 장과 윤 총장, 주 의원, 국회 법사위원장인 한국당 여상규 의원이 엘리베이터에 함께 탑승한 사진 한 장이었다.

최 전 의원은 그러고선 "이래서 패스트트랙·생기부(생활기록부) 유출 건(件) 수사가 더딘 걸까. 지금 검찰은 중립일까. 이런 사진이 그냥 찍히나"라고 썼다. 여 위원장은 지난 4월 선거법 개정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때 벌어진 충돌 사건 때문에 고소·고발당했다. 주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의 딸(28)의 한영외고 생활기록부를 유출한 혐의로 민주당이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그런 두 사람에 대한 검찰 수사가 더디게 진행된다며 그 이유가 윤 총장과의 친분 때문 아니냐는 주장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왼쪽부터), 윤석열 검찰총장,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 대검찰청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왼쪽부터), 윤석열 검찰총장,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 대검찰청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런데 이날 대검찰청 국감장을 찍은 사진을 보면 윤 총장이 주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 송기헌 의원과도 등을 만지며 반갑게 인사하는 장면이 찍혔다. 또 최 전 의원이 올린 엘리베이터 사진의 좌우 잘린 부분을 살린 사진을 보면 송 의원과 민주당 금태섭 의원도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고 있었다.

그러자 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최 전 의원 글은) 가짜 뉴스"라며 "(다른 사진에 민주당) 송기헌, 금태섭 의원도 나온다. 일부러 (민주당 의원은 나오지 않게) 그랬지?" 서로 엘리베이터 먼저 타라고 양보한 게 짬짜미의 스모킹건이라도 된다는 주장인가"라고 했다. 최 의원이 윤 총장과 한국당 의원이 유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 일부러 사진을 골라서 올린 것 아니냐는 주장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 윤석열 검찰총장,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 여상규 법사위원장(왼쪽부터)이 17일 대검찰청에서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오른쪽에 민주당 금태섭 의원도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 윤석열 검찰총장,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 여상규 법사위원장(왼쪽부터)이 17일 대검찰청에서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오른쪽에 민주당 금태섭 의원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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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67
임채호(ho****)
2019.10.1821:14:56신고
이는 좌익들의 더러운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상대편을 곤궁에 빠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함하여 올가미에 걸어 넣고자하는 사례는 우리 정치사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그 예가 보수야당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공수처 신설과 선거법 개정이라는 안을 함께 올려 놓고는 한국당이 두 안을 받아들이면 보수세력과 한국당의 정치적 입지를 좁히는 정치적 자살행위일 수 있고 반대하여 저지에 나선다면 우리가 본바와 같이 무더기로 고소하여 사법부의 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사항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처럼 좌익들은 너무나도 교활하고 영민하다. 보수우파세력과 한국당이 보다 지혜로워져야 하고 여러가지 사안들에 대한 대응들이 보다 신중해야 할 이유이다.
김경열(kimm178****)
모바일에서 작성2019.10.1819:23:54신고
더러운것들
이강림(eddyl****)
2019.10.1815:12:30신고
최민희는 방송에 나오면 참 궤변을 많이도 늘어놓습니다. 억지로 우기기도 하고. 오로지 공천때문이겠죠 ? 이런 것들이 구케의원이 되면, 그야말로 여의도는 화장실이 되는 겁니다. 그것도 조선시대의 푸세식 화장실. 상상만 해도 구린내가 나네요. 다불어터진당, 이런 여자들만 계속 끼고돌아 국민들이 염증을 더 많이 느끼도록 해라. 그래야 우리나라가 산다.
이연호(imboo****)
2019.10.1815:03:23신고
최민희??? 저것도 "메이드인미친개집단민주당" 여자미친개냐? 적폐문재인 미친개집단 에는 어쩜 저리 기생충들만 수두룩한지? 민주당이 지지를 얻으려면 꼼수부터 버리도록하라... 꼼수부리는 미친개들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종류를 가리지 않고 철퇴를 내릴것이다 "민주당 네놈들은 도둑고양이를 생선가게 개혁책임자라고 궤변떠는 집단으로 이미 낙인찍혔다" 문재인을 비롯하여 사이비좌파들 모두 총살당하기 두렵거든 위선을 속죄하고 바른길로 가든지 아니면 모조리 총살당해 병든돼지들 구덩이에 묻히던지 둘중 하나만 선택하거라 앞으로 위선떠는 정치하는 놈들 여야를 가리지 않고 갈아마셔 버릴것이다
김기태(thank****)
2019.10.1814:16:19신고
최민희 하는 짓이 진짜 초딩 수준인 것 같다. 역시 가짜뉴스는 더불어당에서 잘 만들고 있다는걸 잘 보여준다. 이런 수준으로 무슨 정치를 하겠다는 건지 ...??? 너무 한심스럽다. 이런 수준이니까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회의원이 된다는걸 아는지 묻고싶다. 공천 받을려고 헛수고 하지 말고 최민희 정신 좀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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