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변 변호사도 "진실 은폐하는 정권" 文정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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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변호사도 "진실 은폐하는 정권" 文정부 비판

조선일보
입력 2019.10.18 03:36

[조국 게이트]
공수처 TF 활동중인 권경애씨 "수사 망치려는 시도에 충격"

문재인 정부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공개 비판이 민변에서도 터져나왔다. 권경애(55) 법무법인 해미르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개혁이 조금 늦춰지는 것은 참을 수 있어도 거짓으로 진실을 은폐하려는 정권이라면 미래의 희망은 닫힌다"며 "노무현은 자신의 과(過)를 덮기 위해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적었다.

권씨는 민변 소속으로 한·미 FTA와 미디어법 반대, 국가보안법 수사 중단 촉구 활동 등에 앞장서왔다.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에도 두 차례 이름을 올렸다.
그런 권씨지만, 조 전 장관에 대해서는 "수사를 망치려는 시도가 드러났을 때 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권씨는 지난 7월부터 서울지방변호사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TF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검찰 개혁과 공수처 논란에 대해 "경찰의 견제·감시 수단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의 직접수사권과 특수수사권이 거의 축소되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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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68
백현욱(qoroas****)
2019.10.1900:32:37신고
권경애씨 이름 잠시 입력하리다 아름다운 노래가 ?瑛만?합니다
이정유(ljy****)
2019.10.1822:55:28신고
우선 수사 견제 시도와 진실 은페 기도에 대한 비판에 전적으로 공감을 표한다. 하지만 검찰 개혁을 위한 수단으로의 공수처 신설은 단호하게 반대한다. 이유는 지금까지 알려진 공수처 입법 목적이 객관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다. 그동안 검찰 내부에서 문제가 많았다면 내부 규정이나 시행령 개정으로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음에도 강력히 입법화하려는 저의가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여러 정황에서 보듯 권력층으로부터 지나친 거짓과 이를 합리화하려는 억지 논리가 심히 역겨울 뿐 아니라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정권이기에 염증을 더 크게 느끼게 한다. 어떻게 받아드릴는지 모르지만 국민들의 솔직한 의심은 신설되는 공수처가 집권층의 장기 집권과 좌편향 국가 건설을 향한 디딤돌로서의 역할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공수처 입법 TF팀에서 활동한다고 하니 더 잘 알겠지만 걱정하는 바가 실현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장병목(bm21c****)
2019.10.1820:52:50신고
민변에도 양심가가 있었네요. 천연기념물 이시다. 종북 주사파가 민변을 좌지한다고 알고 있다.
박기현(kh****)
모바일에서 작성2019.10.1819:53:53신고
문재인의 공수처는 게슈타프다. 못된 짓만하는 문재인은 더불어 공산당과 더불어 김정은 독재 흉내내고있다. 늦기전에 끌어냐려야한다.
최정환(miki****)
2019.10.1819:47:21신고
이제 알았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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