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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사회성폭력 가해자명단
제목 ▶사례 15.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
번호 16 분류   조회/추천 2710  /  86
글쓴이 WOM100    
작성일 2003년 05월 19일 20시 02분 14초
* 자료실에 문제가 생겨 2000년 12월 11일에 올렸던 것과 동일한 자료를 다시 올립니다.


2000년 12월 11일 운동사회내 성폭력 뿌리뽑기 100인위원회
▶사례 15.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

* 다음 글은 피해자 중의 한 명의 진술을 정리한 것입니다.


벌써 4-5년 전에 있던 일인데, 간부들과 함께 술을 먹고 집으로 가던 택시 안에서 가해자가 옆에 앉아 있던 여성간부 1, 2에게 몸을 기대거나 하는 등의 성희롱이 있었다. 또한 가해자는 여성간부 1에게 계속 술을 더 마시자는 등의 제안을 하며 추근거렸다. 셋은 모두 같은 방향이라 함께 택시를 탄 것이었고, 여성간부 2가 중간에 내리고 나면, 여성간부 1과 가해자는 함께 더 가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여성간부 2가 판단하기에 이 상태에서 둘을 함께 보내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겠다는 강한 불안감을 느껴 여성간부 2의 집 근처에서 모두 내렸다고 한다.
가해자, 여성간부 1, 여성간부 2가 나란히 앉아 있었으며 가해자가 술에 취한 것 같기는 했지만 매우 불쾌한 일이라 생각했고 모두 함께 택시에서 내린 후 여성간부 2는 여성간부 1을 따로 택시를 태워보냈고, 가해자는 여성간부 2에게도 술을 더 마시러 가자며 재차 추근거렸다.
여성간부 2는 이 일로 매우 문제의식을 느껴 여성단체에 상담을 하기도 했고, 같은 조직의 부위원장에게 따로 이야기해서 가해자에게 경고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그저 그렇게 흐지부지 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을 접수한 100인위는 피해자들을 만나 사실 확인을 하였으나, 피해자들은 사건을 공개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00인위가 피해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가해자가 100인위에서 이 사실을 조사중인 것을 알고, 피해자 중의 한 명을 통해 이 내용을 공개하지만 않는다면 100인위의 어떠한 요구사항도 받아들이겠다고 전해왔습니다. 그러나, 100인위 내부회의를 통해 가해사실을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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