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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2019-10-09 22: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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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3년 새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 17.9%↑"

경찰청 자료 분석
[무소속 정인화 의원실 제공]
[무소속 정인화 의원실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최근 3년 사이에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가 1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무소속 정인화 의원이 10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2018년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총 3천621건이었다.

작년엔 총 1천277건이 발생해 2016년(1천83건)보다 1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강간·강제추행이 2016년보다 179건 늘어난 1천181건이었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인터넷 등을 통해 음란한 글이나 그림은 전송하는 범죄는 22건이 늘어난 72건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에서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경남에서의 아동 대상 성범죄는 92건으로, 2016년(59건)보다 55.9% 늘었다.

광주는 2016년 46건에서 작년 33건으로 28.3% 감소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동 대상 성범죄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정 의원은 "최근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아동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엄단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처벌 강화, 피해 아동 보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bob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10 10: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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