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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공개한 정경심 PB 증언···"조범동 사기꾼으로 보면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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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캡처]

[사진 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캡처]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증권사 직원 김모(37)씨가 8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정 교수가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과 관련해 "조범동(36·조 장관의 5촌 조카)씨를 사기꾼으로 보면 단순한 그림"이라고 증언했다. 조씨는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질 대표로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알릴레오는 유 이사장과 김씨의 사전 대화를 녹음해 이날 방송에 내보냈다. 
 

유시민, 8일 알릴레오에서 인터뷰 내용 공개


김씨는 인터뷰에서 사건 초기 5촌 조카 조씨가 해외로 도주했던 것에 대해 “조범동(씨)이 도망가잖아요, 이건 100% 돈 맡긴 사람 돈을 날려 먹은 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은) 조범동이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매우 단순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정 교수가 영어교육 및 2차전지 업체인 더블유에프엠(WFM)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고문료 1400만원을 받은 경위도 설명했다. 그는 “고문료도 정확하게 내용을 알고 있다. 조범동씨가 와서 (정 교수에게) 영어교재를 봐달라고 했다. WFM이 원래 영어사업을 하던 회사였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그는 “조씨가 아마 직원들한테 ‘저 사람 봤지? 민정수석 부인이고 우리 회사 지금 봐주고 있다’(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검찰이) 이 사람들 불러서 이야기해보면 정 교수가 와서 이것저것 지시하고 그렇게 했다고 되는 거”라고 말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캡처]

[사진 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캡처]

김씨는 코링크PE가 정상적인 펀드 운용사인지 의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링크 관련해) 친척(조범동)이라는 사람이 들떠있고 뭔가 확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그래서 본능적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자산관리인 "조국, PC 교체해줘 고맙다 한 것 아냐“

김씨는 조 장관이 정 교수 PC의 하드디스크 교체에 대해 고맙다고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인사말로 고맙다고 한 것이 지나치게 의미 부여가 됐다는 주장이다. 김씨는 "2014년부터 (조 장관을) 총 3번, 4번 만났는데 만날 때마다 항상 고맙다고 했고 검찰에도 그렇게 진술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유 이사장과의 대화에서 증거인멸 의혹이 이는 정 교수 하드디스크 반출 의혹에 대해서도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차원이였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김씨는 정 교수의 증거인멸을 도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정 교수가)서울에 올라가면 (본체를) 달라고(했다)"라며 "사실 동양대에서 내용을 보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애들 과제 열심히 한 거 보려 하나(생각했고), 몇 개 (자료를) 찾아보는데, 너무 용량이 크고, 시간도 늦었고, (정)교수님도 너무 힘들다 해서 들고 (서울에) 갔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 집 PC의 하드디스크 교체와 관련해서는 “(정 교수가) 유리한 자료들을 확보해야겠다(고 했다.) 나도 그때는 당연히 검찰이 유리한 거는 빼고 불리한 것만 뽑아서 (수사를) 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하드디스크를) 없애라고 했으면 이미 다 없앴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시간도 많았고, 검찰에서 가져오라고 했을 때 바쁜데 이걸 왜 가져오라 그러냐(하는 생각도 했고), 약간 좀 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이 8일 조 장관 부부의 자산관리인 역할을 한 프라이빗뱅커(PB) 김모(37)씨가 과거 근무한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를 압수수색했다/이태윤 기자

검찰이 8일 조 장관 부부의 자산관리인 역할을 한 프라이빗뱅커(PB) 김모(37)씨가 과거 근무한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를 압수수색했다/이태윤 기자

 

검찰 "특정 시각 편집 후 방송 유감"…

 

이날 방송이 나간 뒤 검찰 관계자는 "증거인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의 자기 방어를 위한 일방적인 주장이 특정한 시각에서 편집 후 방송되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김씨의 전 근무지인 한국투자증권 목동PB센터를 찾아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오후에 김씨를 불러 추가 조사를 했다. 
  
김수민 기자 kim.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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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am**** 2019-10-09 16:52:01 신고하기

    애쓴다 쥐ㅇㅇ 문가가 한자리 준다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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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yds**** 2019-10-09 16:38:40 신고하기

    1쾌도난마,2이판사판,3사면초가¤문가패들은막2단계진입ㅡ 중국대사관에보낸내메일이트럼프께직보되자볼턴이잘렸다 북한앤티들은펩이후다들잊어버린3년전3조$에만매달렸다 내글의요지를안트럼프가북폭않고펩인수에나설게틀림없다 아니면노영민이중국대사였겠다중국이펩을가로채게할거다 오늘이글에노가가방심해할짓안하면곧국왕께서처형하신다 조국살린내뜻은문가가수급자약탈한국회를쓸어버리란거다 그리한문가는통일고려왕국초대총리로길이역사에남게된다 09-11 2019 ●광복절의 대학살에서 살아남을 자는 미리 감방 간 최경환뿐이다ㅡ ■대검칠청공익신고●4대강 보 파괴에 나선 정권의 국가적 협잡(기초연금을 소득인정, 기초수급자 생계비를 삭감, 매년 ●1조6천억원씩 ●44만 사회적 약자들을 약탈한 범죄)의 계승, 유지 ■신고취지: (기신고한 전국 시/군/구의 현행범죄에 유의, 추징금, 벌금 등 재산형 병과 필수) 1. 법 제21조의 차상위자란 용어 설정 후 수급권자와 분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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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yds**** 2019-10-09 16:37:56 신고하기

    이판은조국,사판은윤석열;각배후는가족,국회다;자,누굴칠까ㅡ 문가가좌고우면하다쾌도난마못한걸로알겠지만그게아니다 노영민이절친여럿이엮인수급자약탈건을문가에게안분거다 내글을쭉받은역대청와대가언로의그런자들탓에근혜가갔다 명박도마찬가지였고통들이위험한건못믿을자들을믿어서다 결국통하나만보내면문고리몇이의무방어로좀살고선끝이다 하지만펩탓에고려국왕의쾌도난마뒤고사포처형이벌어진다 노영민이그게싫다면오늘이글에따라문가가쾌도난마로간다 10-05 2019 ■단칼에얽힌매듭을자르다ㅡ 快刀亂麻>理判事判>四面楚歌 어리석은행위는자신이처한문제의핵심을모른데서비롯된다 근혜실패는사람을골라서믿은탓;말을골라믿는품성이없었다 도쿠가와가천한종의긴말을늘다들은건말을고르기위해서다 왜끝까지들어주냐누가물으니나무라면다신말안할거라했다 그래서암살안당하고살아남아일본을평정했다그가덕천가강.. 덕은도꾸;천은개울;가는여기에;강은편할때아싸!에서된거다 2017-04-20 (중략) 잡스는역시명석하다뒷날깰수있든말든더늙기전크뭐잘한것; (2011'Cryon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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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26**** 2019-10-09 14:07:16 신고하기

    한국에서 감히 누가 청와대 민정수석 돈을 사기치겠냐? 김씨란 사람을 여기저기 다르게 진술을 하게 만들어 재판 때 이 사람 증언의 신뢰에 문제 제기하려는 수작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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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 2019-10-09 12:21:32 신고하기

    한쪽다리는정치에한쪽다리는방송에걸처놓고까불어데는꼬라지보니머지않아그늠의가랑이가조둥아리까지찢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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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n**** 2019-10-09 11:44:19 신고하기

    저런 잡넘봣나. 저놈은 정치에관여안한다해놓고 사사 건건 막말로 국민을 호도하고있으니 시민아 네넘도 틀림없이 갈날이있으니 지둘러라 잡넘중에 개잡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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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 2019-10-09 09:05:56 신고하기

    중앙일보 정치언론 정치검찰 개노릇 유시민 알릴레오 31회 듣고 분노를 금할길없다 너희악마들 곧 벌받을꺼다 기다려라 그것이알고싶다 와 유투브 알릴레오 31회 꼭보고 깨어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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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20**** 2019-10-09 08:42:00 신고하기

    괜찮다 싶었는데 지말대로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있네~~이놈도 이제 완전히 맛이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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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mbo**** 2019-10-09 08:02:21 신고하기

    뇌가 썩엇군. 아..~~60세 넘엇지.. 아직 주둥만...ㅋ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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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pi**** 2019-10-09 07:59:30 신고하기

    유시민 미친노아. 아무리 니가 지라해도 니는 대통렝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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