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게와 가제로 살래, 용이 되어서 하늘을 날래?

이보다 더 빨갱이스러운 주장이 어디 있냐?

참고로 빨갱이의 정의는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자본주의의 근간은 경쟁이지.

경쟁은 견제의 다른 말이야.

상호견제를 자본주의에서는 무한경쟁이라고 부르는 것임.

그렇다면 견제란 무엇일까?

크게 미국식 견제와 일본식 견제가 있어.

1. 미국식 견제

소위 영미식이라고도 하는 보통 아는 그런 자본주의야.

무한경쟁을 강조하는 자본주의지.

쉽게 예를 들자면

용이 여러마리 있고,

이 여러마리의 용이 서로 견제하는 자본주의야.

2. 일본식 견제

사민주의라고 부르지.

일본이 원조는 아니지만

사민주의를 가장 성공적으로 한 국가이기 때문에 이렇게 부를께.

우센들이 그냥 듣기만 해도

입에 게거품이 일어나고

홧병이 머리 끝까지 도지는

복지 위주의 체제지.

이게 왜 자본주의인가.

위에서 말했잖아?

자본주의는 경쟁 즉 견제를 기반으로 하는 체제라고.

일본식 견제는

용 한마리를 여러 가제들이 견제하는 체제야.

무늬는 사회주의스럽지만

자본주의의 근간에는 아주 충실한 체제이지.

20~21세기 한정으로

자본주의의 근간에 가장 충실했던 두 나라

미국과 일본이 경제적으로 가장 성공했다는 것은

자본주의는 경제라는 부분에 한정해서는

옳다는 것을 증명하지.

그런데 우센의 주장은?

견제는 개나 주자는 거 아닌가?

잘난 용 몇마리가 아무런 견제 없이 독식하는 체제.

이거야 말로 빨갱이의 근간을 이루는

스탈린주의지.

아무리 무식해도 그렇지.

빨갱이 체제를 하자는 주장을 저렇게 태연하게 할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할께.

난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인간임.

이 자본주의 옹호자의 시각에서 봤을 때

갤주님이 민주주의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나마 센치인들 중에서는

가장 자본주의적인 정책을 하는 것은 맞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