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10.06 14:15 | 수정 2019.10.06 14:56
좌파 매체 ‘주권방송’, 동요 개사 메들리곡 청소년 합창 영상 공개
"윤석열 사퇴" "자한당 해체" 등 정치색 담은 개사곡 불러
"마치 북한 같다" "아이들 왜 정치 이용하나" "아동학대" 비난 빗발
한 좌파 성향 인터넷 매체가 초·중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 10여 명이 "윤석열은 사퇴해" "석열아 국민 눈을 피해서 어디로 가느냐" "자한당(자유한국당)은 해체나 해라" 등 내용이 담긴 동요개사곡 메들리를 합창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영상을 올린 매체는 ‘주권방송’으로, 지난 8월에도 자유한국당을 친일파로 비난하는 개사곡을 부르는 청소년 합창 영상을 올려 "사실상 아동학대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석열 사퇴" "자한당 해체" 등 정치색 담은 개사곡 불러
"마치 북한 같다" "아이들 왜 정치 이용하나" "아동학대" 비난 빗발
한 좌파 성향 인터넷 매체가 초·중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 10여 명이 "윤석열은 사퇴해" "석열아 국민 눈을 피해서 어디로 가느냐" "자한당(자유한국당)은 해체나 해라" 등 내용이 담긴 동요개사곡 메들리를 합창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영상을 올린 매체는 ‘주권방송’으로, 지난 8월에도 자유한국당을 친일파로 비난하는 개사곡을 부르는 청소년 합창 영상을 올려 "사실상 아동학대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권방송은 지난달 30일 ‘검찰개혁 동요 메들리! 정치검찰 오냐오냐 압수수색 꿀꿀꿀~’이라는 제목으로 2분 42초 분량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을 보면 ‘아기돼지 엄마돼지’ ‘산토끼’ ‘곰세마리’ ‘상어가족’ 등 동요 4곳이 개사됐다. 바뀐 가사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를 총지휘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적폐’라고 규정한 내용이 담겼다. 언론과 보수야당에 대한 비난도 담겼다. 주권방송은 ‘검찰개혁을 바라는 청소년들’이 직접 동요 개사를 한 것으로 소개했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청소년 11명은 모두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으로 추정된다.
영상을 보면 ‘아기돼지 엄마돼지’는 "토실토실 토착왜구 도와달라 꿀꿀꿀/정치검찰 오냐오냐 압수수색 꿀꿀꿀/ 적폐청산 검찰개혁/ 적폐청산 검찰개혁 촛불 모여라/ 토실토실 적폐 기레기 특종 없나 꿀꿀꿀/ 적폐검찰 오냐오냐 기밀누설 꿀꿀꿀"로 가사가 바뀌었다.
‘산토끼’는 윤 총장과 언론, 보수야당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개사됐다. "석열야 석열아 어디를 가느냐/ 국민 눈을 피해서 어디를 가느냐/ 자한당 조중동 다함께 잡아서/ 촛불국민 힘으로 모조리 없애자"로 바꿔 불렀다.
상어가족은 "정치검찰 뚜루두뚜두/ 물러나 뚜루두뚜두/사라져 뚜루두뚜두/ 정치검찰/ 공수처 뚜루두뚜두/ 설치해 뚜루두뚜두/ 이제는 뚜루두뚜두/검찰 개혁"이라는 내용으로, ‘곰세마리’는 "적폐들이 한집에 있어/윤석열 조중동 자한당/ 윤석열은 사퇴해/ 조중동은 망해라/ 자한당은 해체나 해라/ 촛불국민 함께해"로 개사됐다.
이 영상은 6일 오후 1시 현재 조회 수 약 2만 3000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댓글은 1000여 개가 달렸다. "아이들이 불쌍하다" 아동학대가 아니냐" "이러면 북한과 뭐가 다르냐" 애들에게 정치 프로파간다(선전)나 시키고 제정신인가" 등 비판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반면 "기특하고 예쁘다" "촛불집회 공식로고송으로 추천한다" "어린이들도 바라는 검찰개혁" 등 우호적인 댓글도 발견됐다.
이 동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선 "아이들에게 저런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은 아동학대가 아니냐" "마치 북한에서 아이들을 세뇌시켜 정치 선전에 이용하는 것 같다" "왜 아직 정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아이들까지 정치 싸움에 끌어들이는지 모르겠다" "어린이들에게 정치색을 씌워놓고 박수치는 사람들은 반성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영상을 보면 ‘아기돼지 엄마돼지’는 "토실토실 토착왜구 도와달라 꿀꿀꿀/정치검찰 오냐오냐 압수수색 꿀꿀꿀/ 적폐청산 검찰개혁/ 적폐청산 검찰개혁 촛불 모여라/ 토실토실 적폐 기레기 특종 없나 꿀꿀꿀/ 적폐검찰 오냐오냐 기밀누설 꿀꿀꿀"로 가사가 바뀌었다.
‘산토끼’는 윤 총장과 언론, 보수야당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개사됐다. "석열야 석열아 어디를 가느냐/ 국민 눈을 피해서 어디를 가느냐/ 자한당 조중동 다함께 잡아서/ 촛불국민 힘으로 모조리 없애자"로 바꿔 불렀다.
상어가족은 "정치검찰 뚜루두뚜두/ 물러나 뚜루두뚜두/사라져 뚜루두뚜두/ 정치검찰/ 공수처 뚜루두뚜두/ 설치해 뚜루두뚜두/ 이제는 뚜루두뚜두/검찰 개혁"이라는 내용으로, ‘곰세마리’는 "적폐들이 한집에 있어/윤석열 조중동 자한당/ 윤석열은 사퇴해/ 조중동은 망해라/ 자한당은 해체나 해라/ 촛불국민 함께해"로 개사됐다.
이 영상은 6일 오후 1시 현재 조회 수 약 2만 3000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댓글은 1000여 개가 달렸다. "아이들이 불쌍하다" 아동학대가 아니냐" "이러면 북한과 뭐가 다르냐" 애들에게 정치 프로파간다(선전)나 시키고 제정신인가" 등 비판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반면 "기특하고 예쁘다" "촛불집회 공식로고송으로 추천한다" "어린이들도 바라는 검찰개혁" 등 우호적인 댓글도 발견됐다.
이 동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선 "아이들에게 저런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은 아동학대가 아니냐" "마치 북한에서 아이들을 세뇌시켜 정치 선전에 이용하는 것 같다" "왜 아직 정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아이들까지 정치 싸움에 끌어들이는지 모르겠다" "어린이들에게 정치색을 씌워놓고 박수치는 사람들은 반성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주권방송은 지난 8월에도 초·중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유명 동요와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개사해 "자한당(자유한국당) 해체" "친일파 자한당"이라고 비난하는 메들리 곡을 합창한 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영상은 지난 8월 14일 민주노총 등 진보 단체들의 연합체 민중공동행동이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개최한 ‘아베 규탄 및 자유한국당 해체 자주통일대회’ 행사에서 촬영된 것이었다. ‘국민주권연대 청소년 통일선봉대’ 소속이라고 밝힌 청소년 20~30명은 ‘아기공룡 둘리’ , ‘날아라 슈퍼보드’ 등 유명 애니메이션 주제가와 ‘멋쟁이 토마토’, ‘솜사탕’ 등 동요를 개사한 메들리 곡을 불렀다. 이들은 ‘아기공룡 둘리’ 주제가는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음음, 자한당은 토착왜구"로, 동요 토마토는 "반일을 이용하지마(황교안). 일본에 뭐라 하지 마(나경원). 반일은 감정팔이야(김무성). 친일파 자한당 해체해"로 개사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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