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진석, "盧정권, 국정원에 댓글 달기 지시" 공개한 공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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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盧정권, 국정원에 댓글 달기 지시" 공개한 공문 보니…

입력 2017.09.27 10:46 | 수정 2017.09.27 10:50

/정진석 의원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댓글 정치’의 원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라고 주장하며 노무현 정부 당시 국정홍보처 명의로 각 부처에 전달했던 공문을 공개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국정홍보처는 각 부처에 “‘국내언론보도종합’의 부처 의견을 해당 언론사 및 독자에게 적극 알리어 언론보도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힘으로써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오니, 각 부처에서는 다음 사항을 숙지하시어 해당사항이 있을시 반드시 시행하여 주기 바란다”고 했다.

시행사항은 총 3가지로 ‘언론사 홈페이지 해당 기사에 부처 의견 실명 댓글 달기’, ‘출입기자에게 부처 의견을 메일로 송부’, ‘해당 언론사 간부에게 부처 의견을 메일로 송부’ 등이다.

노무현 정부는 정부 정책 홍보 사이트인 ‘국정브리핑’를 적극 이용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 사이트에 스스로 댓글을 달며 공무원에게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정 의원이 공개한 국정홍보처 공문은 이 사이트에 게시되는 ‘국내언론보도종합’이라는 글에 의견을 다는 걸 넘어, 해당 언론
사 홈페이지에도 댓글을 달며 정부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리라는 취지다. 이 문건은 과거 법무부 기관보고나 국정감사 때도 등장해 논란을 빚었다.

정 의원은 “(문건의) 맨 앞에 국가정보원이 있고, 국정원에게도 댓글을 달라고 지시했다”며 “더 웃긴 것은 공무원의 댓글을 다는 실적을 부처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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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1년도 모자라 2007년 일 갖고 싸우는 정치권 박수찬 기자
"댓글정치 원조는 노 前대통령, 국정원에 댓글 지시 공문" 김봉기 기자

100자평

432
장동훈(melange****)
2017.09.2918:13:10신고
끔찍했던 노무현 때의 악몽이 생각난다. 온 나라가 뻘겋게 물들어 나라 꼴이 말이 아니었다. 이명박근혜 정권 지나면서 나라가 조금 정상화되었는데 OOO 들어서고 또 엉망진창이다. MB댓글 조사할거면 노무현의 댓글 공작도 조사하라. 그 당시에 인터넷 보면 온통 좌.빨. 천지였다. 빌어먹을 OOO과 그 똘마니들...
남경진(nkj****)
2017.09.2811:34:31신고
진석아 이명박이 한것은 댓글이 선거개입하거나 싫어하는 연예인에 대해서 이상한 사진을 올리거나 숨어서 허수아비 같이 자기 입맛에 맞게 댓글 부대를 운용하고 헌법이나 공무원직무법에 어긋나는 행태이고, 노대통령은 언론에 실명과 함꼐 국정정책에 대해서 홍보해달라는 댓글과 같냐? , 빨리 검찰은 정의원을 수사하여 밥원에서 중벌로 처벌받기를 바란다!!
이상호(savena****)
2017.09.2810:48:41신고
문재인이 전쟁을 지휘한다고? 감정은이 한테 항복하라는 명령밖에 더 내리겠어? 차라리 통신이 마비되게 났지.
전윤구(bora****)
2017.09.2810:34:09신고
노무현은 공무원만 동원한 게 아니다. 전교조를 비롯한 노동계와 시민운동권, 심지어는 북한의 해커부대까지 가세해서 댓글을 달게 했다.
이정범(lj****)
2017.09.2809:21:47신고
이명박 정부 국정원에서 댓글달면 적폐, 불법이고 노무현 정부 국정홍보처에서 아예 국정원을 포함 전정부 부처에 댓글 달라는 지시를 하고 그결과를 부처평가에 반영까지 하겠다고 공식공문까지 내려 보내면 그것은 로멘스? 에레이 O물에 튀길분들 전형적인 좌파 내로남불 ㅋㅋㅋ ㅎㅎㅎ 문정부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아예 *졸*로 보고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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