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한국이 ‘노벨 과학상’ 일본 추월 자신하는 이유
해마다 10월이 되면 한국 사람들은 이웃 나라 일본의 노벨상 수상 소식에 부러움과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언제쯤 한국에도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까. 필자는 이 질문에 매우 긍정적인 입장이다.
이렇게 자신하는 첫째 이유는 과학기술계 사정을 상대적으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고, 둘째 이유는 ‘양정모 사례’ 때문이다. 필자는 한국의 노벨상을 이야기할 때마다 “양정모 선수를 아느냐”고 질문한다. 양 선수를 아는 젊은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반면 어른들은 대부분 양 선수를 잘 기억하고 있다.
그런 양 선수를 요즘 젊은 학생들은 왜 모를까. 일본은 1928년 첫 금메달 획득 이후 한국이 첫 금메달을 딴 76년까지 모두 65개의 금메달을 보유했다. 한국은 48년간 일본의 금메달 소식을 부러운 눈으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금메달 120여개를 보유한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30년간 한국의 금메달 숫자는 일본을 훨씬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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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는 특성상 오랜 연구 기간이 필요하다. 어렵게 국산화에 성공한 경우에도 일본의 터무니없는 가격 인하에 휘둘려 상품화와 대기업 납품에 실패하는 사례가 다반사였다. 한발 앞서 연구하고 상품화한 일본기업의 기득권이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수출 규제 조치는 수십 년간 쌓아온 일본 제품의 기득권을 포기하는 선언으로 볼 수 있다. 비록 일시적 수급의 어려움에다 자칫 생산이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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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XX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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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1) 헬조선 스포츠의 국제대회 원동력은 공산주의식 엘리트 체육이다. '태릉선수촌'으로 대표되는 합숙문화, 운동기계를 만들어 성적을 내는 것은 일본도 할 수 있다. 심지어 일본이 더 잘한다.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힘을 실은 일본은 리우에서 헬조선을 그냥 좆발랐다. 종목의 다양성으로 치면 그 차이는 심각하다. 레드불 에어 레이스와 서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유일한 아시아 국가는 일본이다.
반론2) 일본기업은 헤게모니 유지를 위해 연구에 결코 손을 놓지 않는다. 결국 필자가 직접 언급한 가격장벽과 기술장벽은 또 다시 발생한다. 그리고 일부 분야에 제한되는 응용과학이 노벨과학상으로 직결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지극히 헬조선 식 생각이다.
과학을 올림픽 메달로 착각하는 저런 분들이 많기에 반대로 도쿄대, 교토대, 도쿄공대의 일본 '과학자'들이 더욱 빛난다.
참으로 센스러운 기사네 ww
10.03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