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뉴스1]
진 교수는 23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고위공직자 부적격 리스트인 ‘데스노트’에 올리지 않은 것 등을 포함해 정의당이 조국 사태 대응 과정에서 보인 태도에 실망해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탈당계는 당 지도부의 만류로 아직 처리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은 “정의당 규정은 당원의 당적 보유 여부에 대해 개별적으로 공개하지 않도록 돼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다음은 진 교수와의 일문일답.
- 탈당계를 언제 냈나.
- “최근에 냈다.”
- 탈당 처리는 된 건가.
- “모르겠다. 아마 안 해줄 거 같다. 저에게 당에서 설득 중이다.”
- 조 장관 적격 판정 등 정의당이 보인 일련의 조국 사태 대응 방식에 대한 불만 때문인가.
- “그런 것 다 포함해 이것저것 세상이 다 싫어서 탈당계 낸 거다.”
진 교수는 2012년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제안으로 이 대학 교양학부 전임교수로 영입됐다. 조 장관 딸의 동양대 총장상 표창장 위조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 대학에서 일하는 진 교수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졌지만 그동안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아 궁금증이 일기도 했다.
진 교수는 과거 민주노동당 때부터 진보정당 당원으로 꾸준히 활동했다. 민노당 내 주사파와의 갈등으로 탈당한 뒤 심상정 의원, 고 노회찬 전 의원 등이 창당한 진보신당에 합류해 2009년까지 당적을 유지했다가 2012년 통합진보당 분당 이후 따로 출범한 정의당에 2013년 12월 다시 입당했다.
진 교수가 탈당계를 낸 정의당은 조 장관 검증 국면에서 이른바 데스노트에 조 장관을 올리지 않아 국민적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0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7%로 추석 연휴 전인 이달 첫째주보다 2%포인트 떨어지는 등 “정의당의 원칙 훼손”이 지적되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 21일 당 전국위원회에서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의당은 검찰이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23일에도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침묵했다.
김형구 기자 kim.hyoung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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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ro**** 2019-09-24 10:12:02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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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하기2 반대하기0정의당도 조국사태 눈치보며 말하고 있다 정의가 상실한 정의당으로 가고 있다... 아마 곧 해체 되어야 할 것 같다...
답글달기- Thom**** 2019-09-24 10:07:12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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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하기3 반대하기0짝짝짝, 표리일체 진짜 진보 인증.
답글달기- tomi**** 2019-09-24 10:05:02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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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하기2 반대하기1이것도 알아야할 뉴스거린가? 아니 똥을싸건 설사를 하건 뭔 상관이야?? 별게 다 뉴스거리네,,
답글달기- dant**** 2019-09-24 09:56:57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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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하기3 반대하기1개노무 샠끼
답글달기- dant**** 2019-09-24 09:55:03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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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하기6 반대하기1김대중 시절인 2000년대 초 조선일보 "독자마당"에서 "삐에로" 라는 필명으로 온갖 개수작을 부린 놈이 누구던가. 아 가리 닥 치고 꺼져라. 6.25가 북침이라고 개수작 부리다가, 멸망한 쏘련의 기밀무서 해제로 남침이 문서로써 명확해지자, 야밤에 댓글 전부 지우고 도망친 놈이 누구던가. ㅎ
답글달기- nhki**** 2019-09-24 09:53:44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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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하기4 반대하기4촉새같은? 그래도 여지껏 진보논객으로 알고있었는데 별수없구나... 이 작자도 숨겨져 있던 수구보수 꼴통이구나. 탕당은 무슨 그냥 나가거라. 진보정당을 욕보이지 말고...챙피스럽다 저런 인간이 여지껏 정의당에 숨어서 사탕발림 했구만...
답글달기- dpfv**** 2019-09-24 09:46:56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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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하기10 반대하기1난 보수성향인데 진중권씨는 진짜 종북과는 아님. 보수유권자 입장에서는 참 얄미운 진보의 말잘하는 사람. 이번 결정은 진보를 버린게 아니라 진보면 무조건 옳다가 아닌 강남 좌파는 잘못된거라고 지적한 행동이다. 같은 동양대 교수로서 학위, 스펙 조작을 한 조국 일가의 행동을 두둔할 수 없었던 지식인의 양심있는 행동이다. 정의당을 꼭 버리라고는 말 안한다. 약소당으로는 눈 앞에 놓인 큰 떡이 눈에 더 들어왔기에 삼키다 목이 메일지도 모르고 그 떡을 삼킨거다. 진중권씨는 큰 떡에 눈길 돌린 정의당에게 일침한거다. 진중권씨가 혹시라도 이런 댓글을 본다면 정의당을 완전히 버리지 마라. 노회찬 의원이 없는 정의당에 바른 소리 바른 길을 가게 할 사람이 없다. 유시민씨는 벌써 저들에게 넘어가버려서 정의당의 길잡이 해줄 사람은 당신뿐이다. 완전히 무너지기 전이니 정의당에 남아서 다시 바른 소리 하시길 바란다.
답글달기- Youn**** 2019-09-24 09:41:33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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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하기10 반대하기1국민 세금으로 먹고살아가는 종자들이 국민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하면 기생충이지 게만도 못한것들이지. 도둑놈을 감싸고 도는것들이 정치를 한다고 그러냐? 기본도 안된것들이
답글달기- 하**** 2019-09-24 09:39:47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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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하기8 반대하기2미친늠아 거기 뭘 빨아먹을게 있다고 여태 눈치만 보고 있었냐? 왜 한자리 안주든 교수면 교수답게 놀아야지 어테 한짓 너는 알고 있겠지 뒈질때까지 반성하며 살아라!
답글달기- 김**** 2019-09-24 09:30:20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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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하기10 반대하기2개천에서 놀ㅇ이 주제넘게 야외무대에서 놀더니 썩은물에 오염이~~!!! 뭐는 뽕잎만먹어야된다는 진리를~~썩은돈 많이쳐먹고 뒤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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