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와 대화 아닌 안미현과의 대화"
이날 검사와의 대화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법무부와 의정부지검은 행사 시작 전까지 장소와 시간, 참석 대상도 알리지 않았다. 법무부에선 조 장관을 제외하곤 박재억 대변인만 현장에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석 검사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사와의 대화'는 주로 안미현(40·사법연수원 41기) 검사가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한다. 안 검사는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 수사 당시 검찰 수뇌부의 외압 의혹을 폭로하며 주목받았던 검사다. 안 검사는 조 장관에게 검사의 육아 휴직이나 수도권 지역 검찰의 인사 문제 등 형사부 검사의 고충을 전했다고 한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 검찰개혁 문제에 대한 질문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 검사 가운데선 "검사와의 대화가 아닌, 안미현과의 대화였다"며 "나머지 참석 검사를 완전히 들러리 세웠다"는 반응도 나왔다. 일부 참석 검사의 반대로 통상적으로 남기는 조 장관과의 기념 단체 사진은 찍지 않았다고 한다.
한 참석 검사는 조 장관에게 "검사가 각종 행사에 동원되는 일이 많아 업무에 부담이 된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사와의 대화를 특정하진 않았지만, 검사와의 대화를 추진한 조 장관과 법무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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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임 검사의 글에 대해 "질의응답은 사전준비된 바 없고 사전 각본도 없었다. 일과시간에 꼭두각시처럼 준비된 말을 읊게 만든 다음 일장 훈시나 하는 식의 행사도 아니었다"며 "언론에 비공개한 것은 진솔하고 자유로운 대화와 건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대화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조 장관은 "검찰개혁 문제나 검사의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들었다"며 "활발한 이야기를 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느냐'는 질문엔 "뭐 살짝 나왔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이날 업무 고충을 제기하는 검사들의 질문에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 당장 해결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수차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정·윤상언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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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이번에는 청주지검충주지청에 가겠네... 참. 속보인다.. 얍삽 하기는... 1주일이나 저러고 다닐 수 있겠나?
답글달기쓰레기는 쓰레기 끼리 똥은 똥 끼리....
답글달기21명의 검사들은 알고 있다. 뭘? "조가는 빠르면 열흘, 길어도 1년이면 사라질 운명이라"는 것을.....
답글달기조국이새기가 장관하면 페미연들하고 짝짜꿍해서 한국남자들 전부 잠재적성범죄취급하고 남자들 역차별할거 뻔함
답글달기내가 즐겨 보는 중앙일보가 이젠 기레기적 장난에서 하루속히 벗어나 품위를 찾길 바란다. 합법적 정부에서 법에 따라 임명받은 법무부장관은 해임될때 까지 검찰의 상위기관의 수장이다. 법무부장관이 임명되기 이전부터 오랜기간 소망해왔던 검찰개혁을 위해 힘겨운 시간을 쪼개 갖는 검사들과의 비공개적 대화를 공개하기 전에 어떤 의도로 이처럼 폄하하려 하는지 모르지만 결코 성공할수 없다. 적폐언론과 적폐검찰에 대한 철퇴는 이미 서서히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이 제1표적이 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답글달기와이프는 표창장 위조하고 펀드 사채놀이 하고! 아들은 군대 가기 싫어 입영 연기 5번 거듭했고? 따님은 공부 안해 낙제해도 장학금 받아 잘 쓰고 놀고? 어느 집구석인지 화려하구먼 그래요! 검찰 개혁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먼저 제가 (집안단속)부터 하라 하세요!
익성 부터 조사후 기사좀 써라 쓰레기들아
답글달기검사 안미현씨를 민주당에서 영입하려 나서면 어쩌나?
답글달기안씨는 이미 처음부터 그런 목적으로 나선 겁니다. 그녀가 바로 전형적인 정치검사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