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5번의 입대 연기를 한 후보자의 아들이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서를 출입국 사무서에 제출하고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했다는데 맞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그렇다면 어떻게 서약서를 제출하겠나”라고 즉각 반박했다.
채 의원은 “이것을 약속할 수 있는 방법은 지금 입영 신청을 하는 것”이라며 “지금 입영 신청을 해서 입영신청서를 공개하시면 된다”고 요구했다.
조 후보자는 “아들이 지금 석사 논문준비 중이기 때문에 내년 중 언제 입대할지는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채 의원이 “병역의무를 반드시 이행한다는 국민적 약속을 지키겠나”라고 묻자 조 후보자는 “지키겠다”고 답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게시판 관리기준
댓글을 작성할 수 있는 새로운 오픈 댓글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