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988년 일본인의 헬조센 여행기
  • ㅇㅇ(223.39)
  • 2019.09.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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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4 Monday

​​한일 공동 승차권으로 가는 한국 여행 1988년 11월


지금부터 31년 전인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렸다. 당시 한일 항공편은 꽉 찼기 때문에, 발족한지 얼마 되지 않은 JR는 한국 국철 및 관-부 훼리를 이용한 육로 교통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일 공동 승차권"를 발매했다.이 표는 2015년에 폐지되었지만 1988년 11월에 철도 동료와 이용한 기억이 있으니 그 모양을 채록하고 보자. 의외로 찍은 사진은 없고 8mm 비디오 영상만 남아 있어 캡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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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새벽, 도쿄에서 신칸센을 승차하여 한일 공동 승차권의 출발지인 신오사카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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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사카에서 한일공동승차권을 사용해 JR서일본의 자랑 웨스트 히카리로 갈아탄다. 보통 차보다 좌우 넓이가 두 배인 일등석 수준의 느긋한 시트였다.
뷔페 차량에서는 식사를 하지 못해 에키벤을 샀다.



신칸센은 관-부 훼리의 출발지인 시모노세키에는 멈추지 않고 오구라까지 갔다. 물론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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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라에서 문사로 나와 관문해협을 건너는 나룻배를 타고 시모노세키로 다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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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모노세키역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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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념물인 시모노세키 철도 잔교터. 관문의 철도 연락을 담당하던 차대가 있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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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공동 표의 관-부 훼리용 교환권을 승선권에 바꾸었다. 요금 표는 2등 B로 8500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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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부 훼리는 야행편이었으며 세이칸 연락선의 좌석을 방불케 하였다. 객실에서는 담요로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 잤다. 식당이 있지만, 다음날 아침은 시모노세키에서 원래 샀던 빵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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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4일 아침, 부산 부두에 도착해서 귀국 항공권을 찾으러 JAL부산 지점에 들렀다. 돌아오는 항공권을 받고 부산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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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부산 교외에 머물 예정이라 부산에서 하루 정도의 시간이 있었다. 경주까지 버스로 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철도 동료 때문에 버스를 타는 방안은 기각되어 열차로 결정났고, 가까운 울산으로 갔다 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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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JTB 시간표에는 한국 국철의 시간표도 덤으로 붙어 있었다.

울산에 갔으나 시끄러운 거리 밖에 볼 것이 없었다.지금 생각해보니 시간낭비였다.

그리고 부산 교외의 동래온천호텔에 머물렀다. 침대방 대신 온돌방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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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산역에서 특급 새마을호를 승차하여 서울로 향한다. 고속철도인 KTX는 나중인 2004년에 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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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차가 있어 햄버그 정식을 먹었는데, 꽤 맛있었다. 라이스도 일본 쌀처럼 끈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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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 도착했다.올림픽을 개최한 도시의 관문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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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은 하루 동안 서울 구경을 갔다.
경복궁 문 안에 훌륭한 석조 건물이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원래 조선총독부 청사로 지어졌다.
이 건물은 1995년 파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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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포공항에서 고마쓰 경유 니가타 행의 JAL기로 귀국했다. 이후 저녁 니가타에서 신칸센을 타고 귀가했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은 국제 국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위.안.부 협의 파기, 징용공 판결, 욱일기 관함식 사건 등등 일본에 무슨 짓을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는 일본이 언제나 한국을 너그럽게 봐주는 태도도 영향을 주고 있다. 바보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바보이기 때문에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일본을 얕잡아 보고 있는 것이다.



바보는 고쳐 쓸 수 없기 때문에, 일본은 한국에 대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단호한 태도를 취해야한다. 

그리고 내가 한국에 다시 가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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