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조건만남’ 검색하는 박원석 의원 (영상)

국민일보

국회서 ‘조건만남’ 검색하는 박원석 의원 (영상)

입력 2015-09-02 17:26 수정 2015-09-02 21:27

기사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조건 만남’을 검색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포커스뉴스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 2차 본회의에서 휴대전화에 열중하고 있는 박 의원을 포착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박 의원은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는 사이 자신과 관련된 기사나 스포츠 기사 등을 검색했다. 잠시 후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박 의원은 한 손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가렸다. 그리고 자판을 이용해 ‘조건 만남’을 입력했다.

박 의원이 이용한 검색엔진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전용 검색 애플리케이션이다. 즉 SNS로 조건 만남을 검색했던 것이다.



이에 박 의원 측은 박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조건 만남’이라는 키워드를 발견해 클릭 했고, 다른 글을 검색하려다 이전에 입력한 검색어가 자동 완성됐다고 해명했다. 검색어를 입력하기 전 주위를 두리번거린 건 예정된 기자회견 때문에 회의장을 나가도 되는지 분위기를 살핀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정의당 초선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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