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대 분노' 거론하다 조국 찬성한 정의당, "兵 월급 100만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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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분노' 거론하다 조국 찬성한 정의당, "兵 월급 100만원 추진"

입력 2019.09.10 14:48 | 수정 2019.09.10 15:09

병사 월급 100만원, 제설·제초 근절…'이대남(20대 남성)' 표심 잡기 나서
20대 남성 정의당 지지율 3%…60대 이상 남성(6%)보다 낮아
"국방예산 중 兵 인건비 4.2%…0.8%p 늘리면 병사 월급 100만원 지급 가능"
일부 네티즌 "20대 상실감·분노 이야기하다 조국 찬성으로 돌변하더니⋯"

정의당이 10일 병사 월급을 오는 2022년까지 10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병사(병장 기준) 월급은 40만6000원이고, 정부는 내년엔 54만1000원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그런데 3년 안에 이보다 두 배나 되는 월급을 지급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은 것이다. 20대, 특히 정의당 지지율이 낮은 20대 남성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이란 해석이 나온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사 월급 100만원 시대'를 열겠다"라며 "부모의 금전적 도움 없이 군복무를 하고, 복무를 마치면 목돈 1000만원 정도를 남겨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려면 최소 월급 100만원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예산에서 병(兵)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단 0.8%만 늘려도 병사 월급 100만원 시대를 열 수 있다"고 했다. 올해 국방예산은 46조7000억원으로, 0.8%는 3700억원이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병사월급 100만 원 및 병영문화 혁신방안 발표 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병사월급 100만 원 및 병영문화 혁신방안 발표 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심 대표는 또 "병영생활 3대 고충인 우울감, 사역, 비만을 근절하겠다"고 했다. 그 방법으로는 △연(年) 5만원 지급되는 장병 자기개발 지원금을 분기별 5만원 지급으로 확대 △제설·제초·방역 등 사역(使役) 임무를 완전 근절 △헬스시설과 풋살장을 구축하고, 체력 담당 장교 배치 등을 제시했다. 이 같은 발표 후 심 대표는 경기 양주시에 있는 육군 25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하기 위해 국회를 떠났다.

심 대표가 병사 월급 인상 공약을 꺼낸 것은 20대 남성을 겨냥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 정의당은 유독 20대 남성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낮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의당의 8월 통합 지지율은 8%였다. 30대, 40대, 50대에선 9~12%의 지지율을 얻었으나, 20대 지지율은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20대 여성 지지율이 11%였지만 20대 남성 지지율은 3%였다. 20대 남성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29%, 자유한국당 16%, 바른미래당 12%였다.

하지만 정의당의 이런 공약은 이율배반이란 지적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왔다. 당명에 '정의'란 단어까지 쓰는 정의당은 평소 불공정·불평등 해소를 주장해왔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각종 의혹에도 임명에 찬성했다. 심 대표는 애초
조 장관에 대해 "20·30대는 상실감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더니 지난 7일에는 "정의당은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법개혁의 대의 차원에서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하겠다"며 임명에 찬성했다. 이에 20대 청년들 사이에서는 "20대의 상실감과 분노를 이야기하다 갑자기 조국 찬성으로 돌변하고선 돈으로 20대 마음을 사려 하느냐"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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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679
김철수(chul****)
모바일에서 작성2019.09.1107:13:53신고
국가의 재정 창고가 거덜나 국가의 신용도가 출락 하던 국가 부도가 나던 자신들의 자리만 보존 하겠다는 계집 이 계집이 도대체 대한민국 국가 발전을 위해서 한 일이 무엇인가 공현히 국민 세금가지고 자기식구 잘 먹고 잘 살는 것 밖에는 무엇있는가 말해보라 지역구 민들이여 당신들도 잘 한 것이 있으면 말씀 좀 해 보세요
김인상(isk****)
2019.09.1107:05:48신고
교도소 관리가 법무부 업무소관이다. 조국 법무장관 임명에 참여한 정의당은 당명이 부끄럽지도 안은가? 조국의 가족이 전부 법을 우습게 알고 위법행위를 한 것을 국민들은 알고 있는데 정의당이 이를 지지하고 나서서 하는 말이다. 교도소에서 수형생활을 하는 범법자나 조국의 일가족이 담을 사이에 두고 안쪽과 바깟쪽에 있을 뿐이다. 이런자를 지지하는게 '정의' 인가? 이제 급하니까 군복무중인 병사들 월급을 100만원으로 올려준다는 사탕발림으로 국민들을 농략하고 있다. 우리 군은 남북이 대치돤 상태에서 국방 의무를 헌법으로 명시하고 인건비를 최소로 운영하는 것이다. 인건비를 올리면 무기체게 게발에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차라리 군복무를 한 청년들에게 취직시 가점제를 부여한다는 정책이 더 좋을 것이다. 정의당이 공산당 같아서 걱정이다.
한나미(mus****)
모바일에서 작성2019.09.1107:04:26신고
지금 뭐하시는겁니까 ? 당신이 꿈꾸는 사회는 정의당이 자리차지하는 미래인가요? 칼날위에 냉엄하게 서라고 큰소리내던사람이 그만한 흠은 어쩌고져쩌고 다 똑같네 왜하니 정치를...세금이 아깝다 용기가 없어서 댓글도 못볼것들
박찬용(wel****)
2019.09.1106:55:02신고
보수우파 200석 넘겨서, 개헌해서.. 비례대표 없에고, 정의당은 "심상정 1인정당" 만들어야 한다.
박기현(kh****)
모바일에서 작성2019.09.1106:50:40신고
이건 국가에 민폐끼치는 여우들의 모임이다. 퇴출시켜야할 당이다. 무정의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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