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왼쪽)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 김광진 트위터]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페이스북에 달린 수백 개의 댓글 중 하나다. 김 비서관은 지난 7일 밤 “저는 동양대학교 교수 정경심입니다. 오늘 일부 언론에 제가 사용하던 연구용 PC에서 총장직인 그림 파일이 발견되었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로 시작하는 516자 해명 글을 올렸다. 해당 의혹이 보도된 지 불과 2시간 만이었다. 8일 오후 3시 기준 해당 게시물은 360회 넘게 공유됐고 33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그중에는 앞서 예로 든 것처럼 정무비서관 신분으로서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는 댓글도 상당하다. 이런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김 비서관은 8일 오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아내인 정경심 교수는 지난 6일 사문서위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엄연히 피의자 신분을 넘어 피고인이 됐다.
이런 가운데 여당도 아닌 청와대 정무라인이 정 교수를 대변하는 글을 올린 게 의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문회를 끝으로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해산되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직접 보도자료를 배포할 수도, 조 후보자를 통해 해명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청와대 정무라인이 나서면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으로도 읽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 임명 여부를 고심 중인 가운데 말이다.
게다가 대통령이 검찰 인사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 정무라인이 앞장서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건 ‘수사 개입’ 의혹을 부추길 여지가 다분하다. 해명 글에서 정 교수는 사문서위조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면서 “이미 기소된 사건에서 피고인도 열람하지 못한 증거나 자료에 대한 내용을 유출하거나 기소된 피고인이 방어권을 행사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보도를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검찰의 피의사실공표 의혹을 비판하는 내용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고스란히 대변한 셈이다.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입이 근질거렸다면 딱 이 정도까지만 해야 했다. 19대 국회 최연소 의원, 현재 청와대 최연소 비서관이라는 타이틀로 2030 청년 세대의 민심을 살펴야 할 위치이지 않은가.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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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도대체 누구 비서관이냐? 조국이 마누라 개인 비서관이냐?. 이래야만 그 자리 보존할 수 있냐?
답글달기넙죽!! 아이구 황송합니다 문정권대들보 아작내려고 청와대 임명된 보좌관님 그동안의 과거의정활동으로보아서는 문정권 대들보 2개정도는 확실히 아작내리라고 믿습니다 보좌관님 아자아자 화이팅!!
답글달기비서관 신분이라면 이해가 전혀 안 가는 것도 아니다만... 최소한의 상식선에서 살아라.
답글달기팩트. 예전에 경제학 책 몇권을 보았다. 1페이지를 보면서 이를 갈았다. 이가 갈리다 못해 다 부러질 지경이었고, 이가 부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말 힘들게 참았다. 경제학 책 1페이지 내용은 과거 경제정책의 부작용이다. 그리고, 그걸 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평생 두번다시 더불어공산당을 찍는 일은 없을 것이라 단언한다.
답글달기문 똥 카컥 님 보기좋습니다 숨겨논 애 비사위 같이 정겹습니다...그래야지요 잘 빠는놈 될고 하는게 최고입니다...무식한 백성들 잘 이끌어 주시느라 노고가 많습니다...
답글달기똥파리 앉혀놓고 이넘이 똥냄새 풍기면 파리채들고 이넘한테 우르르 그럴때 문꼬장이 조꾹하고 임명 사케파티? 이넘 똥 밟는소리의 대가 아닌가?
답글달기우리 이니 대통령님은 참 정겨운분이세요. 당선에 노력한 동지들에겐 능력엔 상관없이, 비리가 있던, 변태성욕자이던 돌아가면 꼭 청와대에 취직시켜주시네요.
답글달기김광진 이놈 변태섹스 줄기는 동성애자 인데 이 두놈 사귀는사이 아니야...
답글달기나댄다 정수기 파트너?? ㅋㅋㅋ
초카라 통신보안 이런 남조선 토착 빨갱 똥파리스키 특검으로 때려 잡아야제 ㅋㅋㅋ 대선 진로 망했데이 쫄딱 폭삭 꼴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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