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많은 사람들이 유임을 찬성하고 있는데 몇몇 공감을 얻은 '교체의 이유'에 대한 의견을 보면 그것도 나름 일리가 있습니다.
일단
1. 겉으로는 강경 대응하는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무 성과도 없다
2. 외무성이 비자 제한등 할 수 있는 조치는 충분히 있는데도 전혀 안했다.
3. 경제산업성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것과는 비교된다.
4. 외무성이 실제로는 잘 돌아가고 있지 않다.
이런 이유인데 생각해보니 이해가 되는 측면이 꽤 있습니다. 일단 저 의견에 쐐기를 박을 사례가 한 건 더 있지요.
바로 WTO 패소입니다. 사실 이것 하나만으로도 고노 타로 외무상은 해임되도 할말 없어요. 1차에서 이기고 2차에서 진게 최초일정도로
정말 어이없는 일처리였으니깐요.
그리고 일본 다른 기사에서 고노 타로 외무성이 굉장히 독단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관저 주류에서 우려하는 사람이 꽤 있다고 합니다.
돌발 행동,발언뿐 아니라 독설도 서슴치 않고 하는것이 기존 일본 외교와는 다른데다가 관저랑 회의후에 하는것이 아니라고 말이죠.
그래서 겉만 강경한척하지 실제론 센국에게 시간이나 벌어주고 하는것이 없다는것입니다. 좀 나쁘게 말하자면 강경 발언으로 일본내
인기와 지지를 얻는 오직 자신만을 위한 정치적 쇼를 하고 있다는것이죠.
경제산업성의 일처리와는 너무 비교되는게 경제산업성은 바로 조치를 취하고 창고 설명회를 여는등 겉뿐 아니라 내실도 상당히 갖추어져 있는
제대로된 대항조치를 하고 있거든요. 여기서 외무성이 행동을 같이 해줘야 상승 효과가 나는데 솔직히 대항조치로 하는건 딱히 없죠.
애초에 고노 타로 외무상이 굉장한 친한파이고 이번 사건이 본격화 되기전에 센국 외교,정치인들이랑 사적으로 만나기도 하는등
못 미더운 모습을 상당히 보여준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고노 타로 외무상을 바로 내리자고 주장하는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일단 겉으로나마 저렇게 강경 대응을 한건 고노 타로 외무상이 거의 최초라는것. 여기서 바꿔버리면 센국의 기를 살려주는
결과를 초래할겁니다. 뒤를 이을 모테기 도시미츠 현 경제재생상은 미일 무역협상을 담당중인데 이 인물이 외교적으로 어떤 스탠스인지
확실히 잘 모르겠단 말이죠. 이 사람은 좀 알아보니 매우 전형적인 글로벌리스트로 일본의 다민족화,이민 찬성,외국인 참정권 찬성등
보수와는 매우 다른 논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더군요. 사실 아베 신조 총리도 글로벌리스트에 가까운 사람이긴 합니다만
저건 저렇다치고 외무상이 된다면 지나,센국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가 걱정입니다. 여기서 고노 타로 외무상만큼 강경 대응으로
나가주면 딱히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만 알수가 없네요. 미국 유학도 했고 이번 미일 무역 협상을 잘 끝낸것을 보면 영어 구사나 능력 자체는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앞서 말한 모테기 도시미츠 경제재생상의 정치적 논조나 주장하는바가 굉장히 튀는지라 국내 여론이 꽤 안좋습니다.
게다가 지금 여성 의원 2명도 올린다고 하는데 여러 추문들이 있었던 사람들인지라 이번 개각에 대해 회의적인 여론이 점점 커지네요.
이번 개각이 내년 올림픽 전후에 할 중의원 해산 선거를 위한것이라고 보여지는데 헛발질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야당이 정권 잡을리는
없겠지만 올림픽 문제도 꽤나 크고 소비세 인상후 맞는해라 아베 총리,관저에겐 정말 험난한 해가 될겁니다.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네요.
1번과 4번을 연관지어서 생각해보면 1번의 영향으로 외무성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으로 외무성 수장 교체를 단행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몇몇언론에서는 수출관리 엄격화 조치는 외무성이 아닌 경제산업성 주도라고 합니다. 즉 주도권이 완전히 경제산업성으로 넘어갔습니다. 이건 일본의 외교에 그다지 좋지 못한 상황인거죠.
09.06 16:06그런데 그게 뚜렷한 월권 행위도 아니라는 게.
09.06 16:11어차피 수출은 보통 경제산업성이 하는 거.
솔직히 외무성의 역할은 주변국과 친목질 잘 하는 것임.
그 역할에 충실했다고 보는 게 맞을 듯
아마 외무성이 관저와 손발이 맞지 않고 독단적인 행동에 대한 우려로 교체를 생각한걸 수도 있음. 즉 원칙적으로는 외무성 역활은 잘못되지 않았지만 관저에서는 또 생각이 다를수도 있으니까
09.06 16:15모테기의 정책 정치관은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지만 모테기는 원칙주의자라고 합니다. 조그만 잘못을 보이면 바로 처단을 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협상력도 가지고 있다고 하고요. 어쨋든 현재의 일본 외교는 곧 총리의 의중이라서 누가 외무성 수장이 되어도 기조자체는 변하지 않을 껍니다. 해이한 기강을 세우는데 원칙을 중시하는 인물이 재격이죠.
09.06 16:09저도 어차피 아베 총리하에 움직인다고 보기에 좀 더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줄 사람이 모테기라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정말 교체된다면 현재로썬 더더욱 강경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입니다. 아마 현상유지나 완화라면 그건 아베 총리,내각부의 생각이 그런거겠죠.
09.06 16:22말이라도 강경대응 한건 좋아서 아쉽긴 하지만 수산물 패소라는 어머어머한 쓰레기를 남긴거 하나만으로도 교체당할 만은 하지
09.06 16:09외교라는 게 外(밖)과 사귀다(交)임.
09.06 16:13외무성의 역할 자체가 외국과 친목질임.
외무성의 친한질을 다르게 보면
경제성은 채찍을 외무성은 당근을 휘두르면서
조련하는 것이라고 봐도 됨.
원래 찐따를 조련할 때는
09.06 16:16너무 패기만 해서는 안 되지.
셔틀로 조련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팼다가
말로 달래는 스킬이 필요한 것임.
이걸 외무성이 하고 있다고 봐도 될 듯
지금까지 일본은
09.06 16:17찐따(센징)을 불쌍하게만 봐서 봐 준 거지만.
뭐 깨달은 거겠지.
찐따는 찐따답게
셔틀로 조련해야 한다는 걸.
앞으로 외무상이 교체되고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그냥 단순히 승진의 개념인지 좀 더 행동이 달라질건지는 두고봐야겠네요.
09.06 16:25뭐 어찌되었든
09.06 16:27일본이 센징을 셔틀로 조련하기로 마음 먹은 것은 맞는 듯.
친한파인 아베조차도 매를 들게 만드는
센징의 구타유발력이 대단하다는
에다노 유키오의 망발때문에 유임설도 있다고 문춘에서 보도했음. 아직은 말 그대로 망상적인 기사들뿐이니 11일에 되어봐야 함. 단 아소파 처우를 생각을 하면 유임도 가능하겠지.
09.06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