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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핫라인 끊은 靑 "조국 압수수색, 우린 입장 없다" 반복

[중앙일보] 입력 2019.08.27 11:50 수정 2019.08.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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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기자 사진 권호 기자
윤성민 기자 사진 윤성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 중인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에서 27일 고려대 교무처장으로 추정되는 학교 관계자가 2층으로 올라가고 있다. 우상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 중인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에서 27일 고려대 교무처장으로 추정되는 학교 관계자가 2층으로 올라가고 있다. 우상조 기자

청와대는 27일 오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의 압수 수색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한참 동안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민정이나 정부, 홍보 등 관련 수석실은 오전 내내 회의를 이어가며 대응방안과 메시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참모진 중 전화 연락이 닿는 이가 없었다. 애초 이날 오전 기자들과 문답을 주고받을 예정이던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예고 없이 관련 일정을 미뤘다.
 
다만 오전 국회 당 대표실을 방문했던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기자들의 관련 질문이 쏟아지자 짧게 반응했다.
 
오전 조 후보자 주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우리들은 낼 특별한 입장이 없다."
법무장관 후보자가 검찰 수사 대상이 됐다. 임명되더라도 수사지휘할 수 있겠느냐는 적절성 논란이 제기될 텐데.
"당에서 입장을 내는 걸로 아는데 우리들은 특별한 입장이 없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도 사전에 압수 수색 사실을 몰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는 검찰과의 ‘핫라인’을 끊었고, 필요한 경우 법무부를 통해 관련 사실을 전달받는다는 게 공식 입장이기 때문이다. 현 정부 첫 정무수석이던 전병헌 전 의원에 대해 검찰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로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을 때도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했었다.

 
여당도 “관련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검찰 압수 수색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검찰이 이른 시일 안에 수사해서 문제 있는 부분을 점검하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수사에 대해 왈가왈부할 내용이 없다. 투명하게 공정하게 수사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원칙적인 수준에서 의견을 밝혔다.
 
검찰의 압수 수색을 보는 불편한 기류도 감지된다. 한 당직자는 “검찰의 압수 수색은 검찰 개혁에 저항하는 움직임이라 생각한다”고 했고, 또 다른 당직자도 “걱정이 앞선다. 청문회 뒤에 압수 수색을 해도 될 텐데 검찰이 이렇게 서두르는 것은 검찰 입장에선 ‘양손에 떡’을 쥐고 있겠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호·윤성민 기자 gnom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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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19-08-27 21:47:48 신고하기

    법무부에 안 알렸다고?? 청와대비서관들이 몰랐다고?? 웃기네...한넘에게만 연락하지 동네방네 다 알려준다고 생각하나?? 완전히 짜고치는 고스톱......논문/장학금 비리는 학교 공식서류는 없어졌다고 설레발을 쳐도....요즈음은 전부 인쇄된 서류가 아니라 이메일로 서로 연락하고 보낸사람의 PC에 저장되어 있고, 다른 추천인/동기생등이 너무 많아서,,,기자들이 조금만 발품을 팔면 다 나온다. 그래서 언론이 미루다가 이제는 늦을까봐 경쟁취재하는것이라 전부 " 단독"기사가 나올수 있는것이다. 그래서...압수 수색해서 이를 없애야....기자들의 추가기사를 막을수 있고..조국이에게는 별로 적용 불가능한 "알아서 긴" 다른 교수넘들만 잡아서 막을려하는것 모르나? 문제는 끼리끼리만 연결된 웅동학교 비리는 그래서 기자들이 잘 알아내기 쉽지 않은것..검찰과 기와집 대가리가 통수 굴리는데에는 .일반국민들의 머리위다. 이넘을 제일 잘 파악하면서 갖고 노는것이 김정은 ( 그래서 삶은 소대가리 운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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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9-08-27 19:04:42 신고하기

    설마 검찰이 압수한다고 자료 다 긁어모아 가져가서 조국에게 불리한것만 없애는건 아니겠져? 딸 논문검사 누락시킨 방법보면 이번에도 왠지...흠...그동안 조국이 매일 검사들과 청문회 리허설 한다던 기사봤는데 혹시?지금 검찰총장도 조국이 추천한 사람맞죠? 잘좀하세요! 국민 개돼지 아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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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 2019-08-27 18:08:07 신고하기

    많이배운사람,많이배우지못한사람이있다! 그러나사람마다가지고있는자기만의본질은배웠던,못배웠던변하지않고죽을때까지소중히보관하는법!검찰은조국이란자! 이사회를끔찍하게흔들어놓았던자에데한흑백을편견없이슬기롭고정의롭고,정직하게가려일벌백계하는,국민앞에떳떳질수있는기회를같기바란다!문제인왈! 흔들리지않는나라,흔들수없는나라로바로잡아주기바란다!말은문가가했지만,사실상이런과제는검찰에주어져야하는것이다! 이것이.진정한민주국가로의가는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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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성하기6 반대하기0
  • pndl**** 2019-08-27 17:34:02 신고하기

    당연한거지. 청와대가 검찰과 선끊은건 잘한거다. 혹 검찰이 조국에 혐의있다 기소해도 아무말 말아야한다. 그래야 자한당 쓰레기들 제대로 수사할수 있다. 황.나 자매 이제 검찰 해체하라고 투쟁할란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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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a**** 2019-08-27 15:34:43 신고하기

    검찰의 조직적인 저항이다. 패스트트랙으로 고발된 국회의원들 처리는 나몰라라 하면서 이건 번갯불에 콩볶아먹듯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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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성하기2 반대하기5
  • lee2**** 2019-08-27 15:26:38 신고하기

    윤총장님 ~~~백성들이 전폭적 지지하니ㅡㅡ좌고우면하지마시고 직직진직진 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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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성하기25 반대하기1
  • kjh1**** 2019-08-27 15:21:22 신고하기

    초까라 통신보안 이런 남조선 빨갠 똥파리 청문회가 머여 특검으로 때려 잡아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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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성하기16 반대하기1
    • pndl**** 2019-08-27 17:37:26 신고하기

      특검갖고 되겠냐. 공수처 정도는 돼야지. 이번엔 누가하든 검찰개혁 확실히 해라. 조국 안되면 윤석열이 법무장관으로 올려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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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un**** 2019-08-27 15:17:30 신고하기

    짜고 치는 건지~ 안면 몰수하고 죽기 살기로 치는 건지~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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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se**** 2019-08-27 15:00:49 신고하기

    내친 김에 여적죄도 수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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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성하기20 반대하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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