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내내 울려 퍼지는 고양이 소리가 알고보니 아이가 내던 소리였다.
밤에 학교에 갔는데.. 마구마구 걷는 소리가 들려 책상 아래로 숨었더니. 파란 아이의 다리가 보이는 장면.
끔찍하게 죽은 여고생이 부검실에서 사라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
죽인 산모 비닐에 넣고 은폐하려 했는데.. 그 비닐 뚫고 나오려고 하던 장면 등등 하나 하나 잊을수가 없음.
백인들 사고방식으론 절대 만들수 없는 공포랄까.. 일본 특유의 음산함이 물씬 느껴지던 영화였다.
나이 먹고 봐도 무섭더라.
극장판 말고 비디오판.

08.27 01:26어릴때 봤는데 내가 너무 무서워하니까 사촌누나가 눈귀 가려줌. 영화를 본건지 고문을 당한건지 ㅋㅋ 지금 와서 생각하면 공포영화를 보는거 자체가 잘 이해가 안됨
08.27 01:50난 지금도 공포영화 즐기는데.. 주온만큼 무섭게 본 영화가 없다.
08.27 01:56일본 공포영화 잘 만들었는데,,,요새는 시원찮네
08.27 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