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긍정적인 삶
  • 미시사가(110.70)
  • 2018.07.02 19:05
  • 조회수 320
  • 추천 16
  • 댓글 3
한국 새끼들은 항상 "긍정적으로 사는 것"과 "체념하며 사는 것"을 혼동한다. 내가 한국을 욕하고 한국 사회를 까는 글을 올리면 나보고 매사에 부정적이라느니 비관적이라느니 되도않는 헛소리를 해댄다.

하지만 한 번 물어보겠다;
한국 사회의 좆같은 점을 조국이랍시고 받아주고(외면하고) 심지어 찬양까지 해대는 게 과연 긍정적인 삶의 태도인가?
초중고 12년 아직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을 어린 나이에 교실에 갇혀서 주입식 세뇌 교육을 받고 자기 적성과 아무 관련 없는 국영수에만 매달리며 1년 365일 쉬는 날도 없이 혹사 당하면서 국가의 노예로 길들여 지는데, 이런 좆같은 교육제도를 현실이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긍정적인 자세인가?
20대 꽃다운 시기에 부당하게 강제 징병으로 군대에 끌려가서 2년 동안 짐승만도 못한 대우를 받는데 이것도 "인생의 중요한 계기"라며 되도않는 딸딸이 치는 게 옳은 건가?
취직하고 나서도 야근 밥먹듯이 하고 군바리 식으로 상사한테 고분고분 제 목소리도 못 내고 자칫하면 짤려서 치킨집 차려야 하는 그런 살얼음판 노예의 삶도 그냥저냥 웃으면서 순응해야 하나?

긍정적으로 산다는 것과 현실에 체념하고 부정적인 걸 긍정적이라 자기세뇌시키는 건 분명히 다르다. 꽃을 꽃이라 하고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향기에 취하는 것이 긍정적인 마인드다. 똥을 꽃이라고 하면서 더러운 똥에 면상이 파묻혀도 실실 거리고 똥냄새를 꽃향기라고 씨부리는 건 긍정적인 태도가 아니라, 그저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할 수 있다. 현실이 부정적인데도 긍정적이라고 자위하고 심지어 그런 그릇된 사고방식을 남한테 강요하는 한국 새끼들은 아주 극심한 중증의 정신병자들이라고 하는 이유다. 겉으로는 대한민국 만세 거리고 자신들의 인생을 옥죄는 요소들에 대해 비판을 절대 안 하면서 실제로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그들의 표정을 보면 심히 어둡고 절망만 가득한 게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힌다.

정말로 나 자신이 긍정적이라면, 내 능력에 자신이 있고 미래에 대해 절망이 아닌 희망을 볼 줄 아는 그런 사람이라면, 본인의 이 좆같은 상황을 애써 정당화할 것이 아니라, 그걸 바꾸려고 노력하는 게 맞다. 똥밭을 그 냄새나는 채로 냅두는 게 아니라 거기에 꽃들을 심어 똥을 거름 삼아 꽃이 자라서 거기를 정서상 보기 좋은 꽃밭으로 만드는 게 바로 긍정적인 삶의 태도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선진국으로 이민을 가서 한국의 부정적인 것들과 거리를 두고 내 주위에 긍정적인 것들만 보고 듣고 느끼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살려고 하는 것이 긍정적인 마인드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 하고 뭐든지 다 받아들이는 게 긍정적인 생각이 아니다. 나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부정적인 것들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려고 노력해 나가는 것이 바로 긍정의 삶이다
  • 16 고정닉 추천수1
  • 0
  • ㅇㅇ(211.36)

    맞는말이다

    2018.07.02 19:23
  • gene

    진정한 의미의 '긍정적임'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있기에 부정적인것을 비판하는 것이고 그렇기에 비로소 부정적인 것들로 점철된 조센을 까는것이지. 조센징들은 모럴과 미적감각 등 인간이 인간이기 위한 주춧돌 자체가 무너져있으니 부정적인것이 부정적인지를 모르는거고 그러니 비판적인 이들을 부정적이라고 매도하는것

    2018.07.02 21:36
  • gene

    마치 외눈박이들이 두눈 가진이들을 손가락질 하는것처럼

    2018.07.02 21:36

파워링크 광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