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민항총국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신규·임시·부정기편의 운항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지난 13일 국내외 항공사에 기습 통보했다. 민항총국은 신규 운항 불허 이유로 “최근 증량 운항편에 대해 엄격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운항 신청 접수를 중지한다”고만 밝혔다.
국가 간 합의를 거친 항공 노선 신·증설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조치에 대해 항공업계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최근 반중 시위대의 홍콩국제공항 점거 사태로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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