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일본인이 결코 될 수 '없네 or 있네' 가 중요한게 아니야~
일본어나 기타외국어를 잘하는게 현지인들에게 인정받는 조건도 아니고~
그들 외국문화를 100%로 이해하고 잘한다고 그들이 너를 인정해주지도 않을꺼야~
그 어떠한 학력이나 어학실력, 문화적응력이 굉장하다고해도 너 자신이 니가 원하는 나라에 완벽히 받아들여지지는 않을거라는 말이야.
물론! 법적서류상으로 그 나라국민은 될 수 있겠지ㅋ
하지만 한명의 인간으로써 그 나라 현지인들에게 받아들여진다는걸 의미하지는 않아
우리가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다들 많은 고생과 말도 안되는 부조리를 당했을 수 도 있지만, 그렇다고 남을 무조건적으로 증오하고 욕을 한다면 절대 올바른 인간이라고는 할수없고 올바른 인간이 아니라면 일본인들한테도 결코 인정받지는 못하겠지...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보고 자기위로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을 출신이나 과거가 아니라 한명의 같은 가족이라 생각하고 그들을 걱정하고 도와주는 아무런 댓가없는 봉사정신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일본이 아니라 전세계 어느 나라를가도 그들에게 무시받고 멸시당한다고해도 언제가는 착한 한명의 사람으로써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국뽕이냐? 일뽕이냐? 혐한이냐? 반일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가 태어나서 늙어죽기전까지 한명의 인간으로써 얼마나 남을 이해하고 선행을 쌓을수있는가? 그것이 진정한 이민이자 가장 완벽한 귀화라고 생각한다.
나는 스스로를 한국인이라고 생각안하고 그냥 '선행을 쌓고자하는 수행자'라고 생각하면서 살고있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다죽기를 원해
맞는 말이다. 종이쪼가리 한장이 어떤 나라사람인지, 어떤 민족인지 말해주지는 않지. '어느나라 사람'이라는건 '공통의 조상, 공통의 유전적 뿌리, 그리고 공통의 역사적 기억을 공유하는 집단'에 속해있음을 의미하는거니까. 난 설령 이민을 간다해도 내가 그나라 사람이라는 생각은 영원히 하지 않을거고, 그렇게 되는것도 불가능하고. 처음부터 OO인으로 태어났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은 할수 있을지언정 애초에 내가 한국인으로 태어난 이상 영원히 한국인일수밖에 없음을 받아들인다.
08.14 23:54그렇지, 고생해서 종이쪼가리 서류로 그 나라 사람된다고해도 결국 내 자신이 그 나라 사람이 '아니다'라는 진실은 오직 내 자신이 가장 잘알겠지...
08.15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