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민족 전쟁과 항쟁의 기록은 무엇인가."그것이 대표적인 거짓 역사다. 임진왜란 때 오희문(吳希文)이 쓴 '쇄미록'(쁈尾錄)에는 의병장이 의병을 모으는 데 상민들이 호응하지 않고, 쌀을 나눠주는 등 유화책을 쓰는 왜병을 오히려 환영한다는 내용이 있다. 고려의 대몽 항쟁기에도 마찬가지였다. 1253년 몽골의 5차 침입 때 벌어진 충주성 전투는 관민이 합심해 싸운 대표적 전투라지만 실은 노비와 천민의 가세는 승장(僧將) 김윤후(金允侯)가 노비문서를 불태운 후의 일이다. 그 전에는 투항자가 속출했다. 초기에 일반 민중의 대몽 항전은 몽골군의 초토화 전술로부터 삶의 기반을 지키려는 것이었다. '네이션'(Nation)이 아니라 '폴리티'(Polity·정체)가 전쟁의 주체였다."
https://www.google.co.kr/amp/m.hankookilbo.com/News/ReadAMP/200405280017364645
역사학계에서 탈민족 담론을 주도해온 임지현 서강대 교수가 '기억 활동가'로 변신을 꾀하며 새 책을 냈다. 저자는 문서와 기록을 토대로 하는 실증주의 역사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증언을 통한 기억 연구라는 새 방법론을 제시한다. 문서로 남은 역사 기록은 승리자의 것이며, 실증의 역사가 가해자와 희생자를 뒤집고, 공범자를 지우며 약자의 목소리를 억압한다는 문제의식을 담았다.
지난 세기 세계 곳곳에서 자행된 대량 학살과 식민 지배로 인한 고통을 기억하는 다양한 사례가 제시되지만 우리에겐 일본군ㅇㅇㅂ 피해자 사례가 가장 절실하게 다가온다. 일본 우익은 강제 동원을 기록한 문서가 없다는 점을 들어 ㅇㅇㅂ 피해의 본질을 왜곡하고 더 나아가 ㅇㅇㅂ 피해를 기억에서 지웠다. 그런 나라에서 고노 담화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을 인정하는 자세 전환이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아베 정부가 고노 담화를 검증하겠다고 했을 때 동원한 무기가 '문서를 통한 검증'이었다. 저자는 일본군의 ㅇㅇㅂ 강제 동원 개입을 부인하는 이들은 오로지 기억에 의존해 증언할 수밖에 없는 피해자들이 저지르는 실수를 물고 늘어진다고 꼬집는다.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을 '혐오스러운 조작' '진실의 왜곡과 날조'라고 공격하는 일본 우익의 행태를 저자는 실증주의의 폭력으로 규정한다.
https://www.google.co.kr/amp/m.chosun.com/news/article.amp.html%3fsname=news&contid=2019020103019
탈민족주의 주장하고 일명전쟁 때 일본군에 부역한 조센징들 많다고 역설하면서 실증주의 중요시 하던 사람이.. 그것도 실증주의 서적도 많이 쓰고 국뽕들 논리 열심히 반박하던 인간이
ㅇㅇ부에 대한 논쟁에서는 실증주의는 개나 줘 버리고 진실의 왜곡과 날조 운운하면서 되려 스스로 ㅇㅇ부 옹호에 앞장서고 있지요
이 사람 실증주의 서적 몇 권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고 관심 좀 가졌는데.. 일반 반일국뽕 조센징보다 더 구역질나고 역겨운 줄 몰랐습니다.
요즘 어느 독일인의 삶이라는 책을 읽고 있어서 이 사람 책도 사서 읽을까 했는데 그냥 안 사려고요
이런 부류가 반일국뽕 센징보다 더 역겹습니다
“실증주의를 중시해야nida”
“실증주의라는 폭력을 그만두nida”
爆笑wwwww
그래봤자 얘도 조센징들한텐 극우일쁭친일뉴라이트매국노라고 까이겠지
08.14 15:22이런 부류가 더 역겹습니다. 차라리 반일국뽕들처럼 우기든가. 실증주의 우선한다면서 정작 선택적으로 우선하는 꼬라지가..
08.14 15:23에초에 저사람 전공이 폴란드 사 아닌가요?저교수 책읽다가 대담중에 임지현 저자 스스로가 아주 자랑스레 자기가 한국사를 몰라서 대학원생 시켰다고 하던걸로 기억하는데
08.14 15:25맞을 거에요. 근데 의외로 일명전쟁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실증주의로 잘 풀어 설명하더군요. 그래서 기대했는데 결국 비겁한 인간이었을 뿐...
08.14 15:28근데 저사람은 애초에 아나키스트쪽 역사학자라 민족주의 부정하는건 그렇다쳐도 ㅇㅇㅂ 쉴드치는건 예상된거 아니었나?
08.14 15:31ㅇㅇㅂ 자체가 민족주의, 페미니즘과 연계되어 있죠. 그리고 아나키스트라 해도 김완섭은 ㅇㅇㅂ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듯이 (여성 해방이라는 관점).. 딱히 아나키스트 역사학자라 그런 관점을 견지하는 거 같진 않네요
08.14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