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취업 [톡톡 뉴스] 서울대 '부끄러운 동문상' 1위 우병우
신문은 선생님

[톡톡 뉴스] 서울대 '부끄러운 동문상' 1위 우병우

조선일보
  • 김경필 기자
  • 입력 2017.01.03 03:03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
    김진태 의원 2위, 조윤선 장관 3위… '멍에의 전당'엔 김기춘 1위

    기사 관련 일러스트

    서울대생들이 진행하고 있는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에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50) 전 민정수석,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인물들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서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제1회 부끄러운 동문상' 수상자 선정 투표가 시작됐다. 한 서울대생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보며 일부 서울대 동문이 나라가 이 지경이 되는 데 일조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다"며 투표를 제안한 것이다. 상은 2개 부문으로, '올 한 해(2016년) 가장 부끄러웠던 동문' 3명에게 수여하는 '2016 최악의 동문상'과 '대한민국 헌정사에 해악을 끼친 동문' 1명을 뽑는 '멍에의 전당'이다. 수상자는 오는 8일까지 31일간 진행되는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한 사람이 3명에게 투표할 수 있는 '2016 최악의 동문상' 부문에는 우 전 수석과 조 전 장관 외에도 "촛불은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진태(53) 새누리당 의원,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에 연루된 서창석(56) 서울대병원장, 정유라 특혜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김정주 넥슨 회장으로부터 공짜 주식을 받은 진경준(50) 전 검사장, 성낙인(67) 서울대 총장 등 7명이 후보에 올랐다.

    2일 오후 현재 140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우 전 수석이 1347표(95%)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 의원이 921표(65%)로 2위, 조 장관이 484표(34%)로 3위를 달리고 있다

    . '멍에의 전당' 부문에는 김 전 실장이 단독 후보로 올라 99%(1183표 중 1174표)의 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투표에 참여한 졸업생 조운범(30)씨는 "오죽하면 '나라의 큰 도둑은 다 서울대 출신'이라는 말이 있겠느냐"며 "후보에 오른 동문들 같은 사람이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물 정보]
    '부끄러운 동문 1위'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누구?

    100자평

    13
    박순범(stevebpa****)
    모바일에서 작성2017.01.0311:55:34신고
    누워서 자기얼굴에 침뱃는 어리석은 수재들!!!
    최석종(usmc20****)
    2017.01.0311:42:14신고
    이번기회에 우병우도 북한으로 가라!! 영웅대접 환영받을거야. 약발떨어지면 처형되겠지만, 북한군이 귀중한 대공포탄을 사용할테니, 얼마나 좋은가? 전략중하나가 적이 곤궁하게 하는것이니. 우병우가 평양에서 대공포탄에 맞아죽고 화염방사기로 소각되는것은 김정은이가 곤궁해지는데 도움이 되는것으로 조금이나마 한국에 죄값을 치루는것이다.
    쟌윤(john****)
    2017.01.0311:06:26신고
    졸업생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면 서울대 학위 소지자가 1백만명이 넘는데 1300 표 받은게 의미가 있다 생각하니? 김경필 기자가 서울대 출신인 모양이구나. 이런 영양가 없는 기사를 자꾸 올리는 것 보니.
    신용휴(jshin****)
    2017.01.03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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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용(cjr****)
    2017.01.0311:01:20신고
    우병우는 한국을 떠나는게 맞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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